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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경제 기사 읽기(5월 21일)

by 김승일

미국 재무부가 20일(현지시간) 1만달러(약 1130만원) 이상의 가상자산 거래를 국세청( IRS)에 반드시 신고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규제안을 발표했다. 가상자산이 탈세 등 다양한 불법 활동을 야기하고 있다는 것이 규제의 이유다.


최근 미 동부해안 석유 공급의 45%를 담당하는 미국 최대 송유관 운영사 콜로니얼이 동유럽 또는 러시아에 기반을 둔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단체 다크사이드에 해킹당하고, 해커들에게 비트코인 형태로 '몸값'을 지불한 사건이 이번 규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한 행사에서 "비트코인이 종종 불법 금융에 사용된다는 점이 걱정"이라며 "거래 수단으로 쓰이기에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7만 달러를 넘보던 비트코인 가격은 일론 머스크의 돌출행동과 중국 당국의 가상자산 거래 불허, 그리고 이번 규제로 인해 3만달러대로 떨어졌다.


새벽에 뉴욕증시는 반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0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7% 전장보다 상승한 채로 거래가 마감됐다.


최근 부진했던 빅테크주(애플,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페이스북, 넷플릭스)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증시 전반이 상승한 것이다.


미국 경기선행지수(3~6개월 후의 경기 흐름을 가늠하는 데 사용하는 지표로 전월보다 올라가면 경기 상승을, 100 이상이면 경기 팽창을 의미)는 전월보다 1.6% (113.3)올라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1.4%)를 상회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44만4000건으로 전 주 대비 3만4000건 감소했으며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5만건)보다 낮았다.


한편, 전날 발표된 연준의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위원들은 경제가 빠르게 회복된다면 다가오는 회의에서 자산 매입 속도를 조정하는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기사에 나온 내용은 아니나 일부 전문가들은 적어도 이번 여름이 지나기 전에 테이퍼링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주식시장은 테이퍼링에 대한 언급이 이슈가 될 때, FOMC가 논의를 시작할 때, 그리고 실제 테이퍼링이 이뤄질 때 조정받을 것이다.


조정에 대비하기 어렵다면 통신, 식음료 등 경기방어주와 고배당주, 금리 상승에 영향을 받는 보험주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현재 25% 통신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으나 가입하지 않은 이용자 수가 약 1200만명 수준이라고 한다. 요금할인에 가입할 수 있는지 여부는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 사이트에 접속해 조회할 수 있다. 단, 사이트는 접속자가 많아 접속이 4일째 지연되고 있다.


*"재미있네?"

20대에 쓴 첫 장편소설을 읽은 출판사 사장의 말에 '재미'에 천착하게 됐습니다.

'도대체 뭐가 재미지?'

그리고 꽤 오랜 기간 다양한 콘텐츠를 뜯어보며 재미를 만들고 증폭하는 요소들을 분석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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