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주택 가격이 붕괴하기 2년 전인 2003년을 연상시킨다. 2005년부터 하락한 주택 가격은 2009년 금융위기에 이르러 폭락했다."
2013년에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으며 사회심리학과 전통 경제학을 접목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 대형 경제위기를 예측해온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가 최근 한 말이다.
금융위기를 행동경제학으로 분석해온 실러 교수는 최근 자산가격 상승의 원인이 군중심리에 있다고 말한다.
그가 최근 펴낸 책 제목은 '네러티브 경제학'(입소문의 경제학)이다. 그는 이 책에서 전염성이 강한 이야기가 전파되며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한다. 가령 지난해 3월 이후 주가 상승의 원인과 가상화폐 가격 급등 원인도 군중심리(혹은 입소문)에 있다는 것이다. 실러 교수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가 결국 장기 투자 자산 가격을 끌어내릴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미국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5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0.99%, 나스닥은 1.41% 전장보다 상승한 채로 거래가 마감됐다. 미국 코로나19 환자 수가 지난해 6월 이후 최저치(2만6000명)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항공주 등 일부 여행 관련주 주가가 1~2% 상승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24시간 전과 비교해 20% 이상 상승했다. 테슬라 주가도 4.4% 올랐다.
또한, 이란의 핵합의 복원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7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9% 올랐다.
철근 톤당 평균 유통가격이 110만원(올해 초 70만원 초반 수준)을 넘어섰다. 역대 최고가다. 전 세계적으로 인프라 투자에 나서서 철근 수요가 급증한 데다 중국 정부가 자국산 철강재 수출을 사실상 금지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국내 최대 철근 공장 중 하나인 현대제철 당진공장이 안전사고 문제로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다.
건설사들의 주요 철근 매입처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다. 대형건설사들은 제강사에서 분기 단위로 고시하는 기준가격에 철근을 매입하기(제강사와 직거래) 때문에 1분기 동안 고정된 가격에 철근을 확보할 수 있다. 반면 대부분의 중소형 건설사는 유통가격으로 유통업체와 단발성 계약을 체결한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중소형 건설사의 피해가 크다. 지난 3월과 4월 철강재(철근, 형강) 등 자재 수급 불안으로 총 59곳의 공사가 중단됐다.
대형건설사들도 원가 상승으로 인한 손실을 감내할 수밖에 없다. 지난 3월 말 철근업체들은 건설사향 철근 가격을 톤당 8.8만원 올렸고 이는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될 예정이다. 철근 가격 상승은 단기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도 건설사향 철근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LG가 조만간 인도네시아에 1조 3천억원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지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생산된 배터리는 현대자동차 전기차에 사용될 예정이다.
*"재미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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