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이조스가 오는 7월 5일 아마존 CEO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7월 5일은 아마존이 법인 등록한 지 27년이 되는 날이다. 베이조스가 지난 26일(현지시간) 온라인 연례 주주총회에서 한 말이 인상깊다.
'모든 일에는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며 또 모든 일에는 위험이 뒤따릅니다. 그게 아마존의 역사입니다. 우리는 많은 실패를 했고, 또 실패할 것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도전에 나설 것입니다. 평균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밖에는 없습니다.'
베이조스는 CEO직에서 내려온 뒤에도 이사회 의장으로서 아마존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그는 지난 2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블루오리진, 어스펀드 등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루오리진은 우주탐사기업이며 어스펀드는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과학자, 환경운동가, 비정부기구 등을 지원하는 펀드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지금의 물가상승은 일시적이며 연말까지 높은 연율의 인플래션을 볼 것으로 예상하지만 연말 이후 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7일(현지시간) 하원 세출 소위 청문회에 출석해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예산안 처리를 의회에 요구하며 이렇게 전망했다. 옐런 장관은 최근 물가 상승이 코로나19사태와 공급망 병목 현상, 소비자들의 지출 변화에 따른 일시적 가격 변동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28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는 6조달러규모의 예산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차세계 대전 이후 최대규모다. 타임스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향후 10년간 물가상승률이 2.3%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한편, 오늘 밤 9시30분(미 증시 개장 시간) 미국 '4월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가 발표된다. 예측치인 2.9% 대비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이면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 인상 우려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옐런 장관은 이달 초 "경제가 과열되지 않도록 금리를 다소 인상해야 할지 모른다"고 발언한 바 있다.
28일 S&P500 지수는 0.12%,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0.41% 전장보다 오른 채로 거래를 마쳤으며 나스닥 지수는 0.01% 전장보다 하락한 채로 장을 마쳤다.
어젯밤 9시 30분에 발표된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40만6000명)는 전 주보다 3만8000명 줄어들어 예상치를 하회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일부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연준의 다음 행보에 집중하며 관망세를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 전문가는 시장의 적은 거래량과 낮은 변동성은 연휴(5월 31일 월요일, 메모리얼데이)를 앞둔 주간에 흔히 나타나는 일이라고 분석했다.
로버트 캐플런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한 인터뷰에서 "연준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테이퍼링 논의를 일찌감치 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월가에서는 다수의 전문가들이 테이퍼링 논의는 정해진 미래라고 보고 있다. 문제는 그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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