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어제 클럽하우스와 같은 음성 기반 SNS 애플리케이션 '음'(mm)을 출시했다. '음'은 초대장이 필요한 클럽하우스와 달리 아무나 가입할 수 있다. 클럽하우스와 마찬가지로 이용자는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과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다. 또한, 대화를 주도하는 호스트가 있고 호스트에게 기부할 수 있는 유료 재화 시스템이 도입될 수 있다. 오늘 카카오에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한다고 한다.
한편, 클럽하우스는 지난달 19일 안드로이드 버전 앱을 국내 출시했다. 트위터는 최근 음성 채팅을 스트리밍할 수 있는 '스페이스' 기능을 선보였고, 페이스북은 이와 비슷한 '라이도 오디오 룸' 기능을 올 여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4월 '역대 가장 늦은 한파 특보'가 내리더니 지난 5월에는 '역대 최다 강수일수'를 기록했다. 5월 전국 강수일수는 14.3일, 이틀에 한 번 꼴로 비가 온 것이다. 10년 평균 강수일수는 8.1일이다.
그리고 이로 인해 에어컨 대신 제습기를 장만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통상 제습기 수요는 7월에 가장 많지만, 여름의 관문에 이르기도 전에 수요가 폭증했다. 또한, 비를 맞은 옷감이 상하지 않게 해주는 의류관리기와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해주는 공기청정기 매출도 늘었다.
최근 장마 관련주 주가도 올랐다. 한편, 앞으로 비 소식이 끊이지 않겠다. 오는 23일 남부지역부터 장마가 시작된다.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은 삼성전자 대신 카카오와 현대모비스를 추천했다. 삼성전자를 추천하지 않은 이유는 첫째, 반도체 산업 자체가 재투자 비용(보통 이익의 50~70%)이 커서 투자자에게 돌아오는 이익이 적기 때문이다. 또한, 반도체 산업이 재편되고 있으며, 다품종 소량생산 시대를 맞을 가능성이 높은데 삼성전자는 소품종(D램, 낸드플래시 위주) 체제이기 때문이다.
반면, 카카오와 현대모비스는 한국에서 몇 안 되는 '오랫동안 오르는 가치'를 지닌 기업이다. 그에 따르면 카카오는 "고객이 쉽게 떠나지 못하는 기업이자 고객의 삶을 지탱하고, 고객이 계속 늘고 있다." 고객이 떠나지 못하면 다양한 사업 모델을 마음껏 구현해볼 수 있어서 이익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현대모비스는 "고객이 누적된다"는 점에서 좋은 기업으로 꼽았다. 현대모비스는 현대, 기아차의 부품(소모품) 제조사다. 만약 현대차가 지난해 1000만대를 팔았다가 올해 500만대를 팔았다고 가정하면 현대차의 경영성과는 절반으로 떨어지지만,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000만 고객과 올해 500만 고객을 더한 1500만 고객에게 부품을 팔게 된다.
한편 강방천 회장은 '모바일, 디지털,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기업인 애플, 아마존, 알리바바가 앞으로도 매우 유망할 것으로 봤다. 또한 자율주행 자동차의 소프트웨어, OS를 점하는 곳은 하나의 생태계를 거머쥐는 거대한 기업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봤다.(한국 기업은 데이터의 절대적인 부족과 데이터 활용 규제로 인해 미국이나 중국 기업과 경쟁이 힘들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저는 곧 제주도행 비행기를 탑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주도를 가보네요 :)
주식투자를 하신다면, 이번 주는 각별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수요일에 중국에서 소비자, 생산자 물가지수가 발표되고 목요일에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발표됩니다. 만약 물가지수들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테이퍼링 우려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목요일은 주가 지수의 선물과 옵션, 개별 주식의 선물과 옵션 등 총 네 가지 파생상품의 만기일이 겹치는 소위 '네 마녀의 날'(quadruple witching day, 이 용어가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이기도 합니다. 다음주 화요일(15일)과 수요일에는 FOMC가 열립니다.
"재미있네?"
20대에 쓴 첫 장편소설을 읽은 출판사 사장의 말에 '재미'에 천착하게 됐습니다.
'도대체 뭐가 재미지?'
그리고 꽤 오랜 기간 다양한 콘텐츠를 뜯어보며 재미를 만들고 증폭하는 요소들을 분석해왔습니다.
금계국과 재미의 발견. 부모님 작품.당신의 콘텐츠에 시청자와 독자의 당혹감과 집중을 더하고 싶다면... 혹은 조금 독특한 책을 읽고 싶다면...
'재미의 발견'을 추천합니다. 열심히 썼습니다.
그리고 혹 '재미의 발견'을 읽고 짧은 리뷰글을 써주실 수 있으시다면, 제 메일로 주소(편의점 택배 주소도 괜찮습니다)를 보내 주시면, 무료로 책을 한 권 보내드리겠습니다. 메일은 ‘작가에게 제안하기’ 버튼을 누르면 보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