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한 리츠에 직접 투자할 수 있다. 이 리츠는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지만 13개에 불과하고 하루 거래량이 해외 리츠에 비해 적다는 단점이 있다. 둘째, 미국 일본 등에 상장한 해외 리츠에 직접 투자할 수 있다. 이 경우 리츠의 종목 수가 다양하지만 환율 위험이나 매매 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매매 차익에서 연 250만원 공제 후 22%)를 고려해야 한다. 일부 미국 리츠는 월배당을 해서 월세 받는 건물주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전문가가 엄선한 주요 리츠를 골고루 담은 ETF에 투자할 수 있다. 개개의 리츠에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변동폭이 작을 수 있다.
미국 리츠에 분산 투자하는 ETF는 대표적으로 '뱅가드 리얼이스테이트'(VNQ)가 있다. '삼성J-REITs부동산1'(REITs-재간접형)은 일본 리츠에 투자하는 ETF다. '페이서 벤치 마크 데이터&인프라스트럭처 리얼이스테이트'(SRVR)와 'KBSTAR 글로벌 데이터센터 리츠 나스닥'은 데이터센터와 통신 기지국 리츠에 분산 투자하는 ETF다. 한국 리츠에 투자하는 ETF로는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과 'TIGER KIS부동산인프라채권 토탈리턴'이 있다.
CJ올리브영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 여름맞이 세일에서 107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분기별로 일주일간 진행하는 올영세일 행사 매출이 1000억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 사태 이전인 지난 2019년 여름 세일 때와 비교해도 1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색조화장품 매출이 봄 세일 때보다 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람들이 슬슬 마스크 벗을 준비를 하는 것이다.
백신 접종으로 편의점 등 컨택트형 기업의 주가가 상승 중인데, CJ도 따지고 보면 컨택트형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가령 CJ푸드빌은 빕스, 계절밥상, 제일제면소, 더플레이스, 뚜레쥬르를 운영한다. 올해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이에 더해 원재료 가격 상승을 명분으로 하반기에 제품 가격을 올릴 수 있는 CJ제일제당, 글로벌 OTT기업들의 경쟁으로 인해 이익을 얻는 CJ ENM도 있다. CJ를 주목해봐도 좋겠다.
화승그룹의 화승소재와 화승알엔에이에 대한 긍정적인 기사다. 기사를 보면 확실히 전망은 좋아보인다. 화승소재는 국내 1위 고무제품(CMB) 업체다. 화승알엔에이는 화승소재에서 생산한 고무 제품 절반을 받아 자동차 실링 제품(웨더 스트립)과 각종 오일류, 유압원을 자동차 주요 장치에 전달하는 고무 호스 제품을 생산한다. 엔진 부품을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전환을 시작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화승알엔에이는 오히려 일감이 크게 늘었다. 실링 제품은 전기차에도 동일하게 탑재되는 데다 호스의 경우 내연기관차보다 냉각 시스템이 더 복잡한 전기차의 특성상 더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중국과 미국에서도 수주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 기사만 보고 화승알엔에이 투자를 결정하기에는 조금 위험해보인다. 화승알엔에이의 부채비율은 714%에 달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부채비율 적정선을 200%로 보고 있다. 돈을 잘 벌고 있고 앞으로 더 벌 수 있는 회사로 보이지만, 부채비율이 이렇게 높은 기업은 유상증자나 감자를 시도할 수 있다.(보통 유상증자는 주가가 어느 정도 오른 상태에서 발표한다)
지배구조 면에서도 화승알엔에이는 오너 일가가 주식을 적게 보유하더라도 통제가 가능해 보인다. 지배구조 상 밑에 있는 기업을 팔아서 위에 있는 기업을 더 보유하려 한다는 말도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재미있네?"
20대에 쓴 첫 장편소설을 읽은 출판사 사장의 말에 '재미'에 천착하게 됐습니다.
'도대체 뭐가 재미지?'
그리고 꽤 오랜 기간 다양한 콘텐츠를 뜯어보며 재미를 만들고 증폭하는 요소들을 분석해왔습니다.
제주도 바다와 재미의발견, 그리고 어머니의 손가락. 아버지 작품.
당신의 콘텐츠에 시청자와 독자의 당혹감과 집중을 더하고 싶다면... 혹은 조금 독특한 책을 읽고 싶다면...
'재미의 발견'을 추천합니다. 열심히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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