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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경제 기사 읽기(6월 18일)

by 김승일

코로나19로 막혀있던 해외여행길이 서서히 열리고 있다. 이르면 올 추석 이후부터 해외여행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기사에는 해외여행에서 물건을 살 때 원화로 결제하면 평균 5% 안팎의 적지 않은 수수료를 내게 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해외원화결제서비스(DCC) 업체에서 수수료를 붙인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해외에서 원화로 결제를 해서 손해 보고 사는 사람의 비중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8년에는 전체의 22%에 불과하던 해외원화결제 비중이 2년 새 42%로 올랐다. 카드사들은 해외원화결제를 차단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해외결제가 가능한 카드 중 이 서비스에 등록된 카드는 1.3%에 불과하다.


해외원화결제 차단 서비스는 카드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다. 고객센터로 전화해도 신청이 가능하다. 꼭 해외여행이 아니라 해외직구를 할 때도 원치 않는 수수료를 낼 수 있으니 미리미리 해두자.


'위메프페이 KB국민카드' '아모레퍼시픽 신한카드' '커피빈 신용카드'처럼 기업 이름을 달고 출시되는 카드를 '상업자표시 신용카드'(PLCC)라고 한다. 유통업계는 기존 고객을 묶어두기 위해, 카드사는 유명 브랜드의 충성고객을 신규 회원으로 유치하기 위해 PLCC를 출시한다.


기사에 따르면 출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는데, 최근 1년 새 10여종의 PLCC가 출시됐다고 한다. 특정 브랜드를 자주 이용한다면 카드 신청을 고려해볼 수 있겠다. 예를 들어 위메프 카드 회원은 위메프에서 결제한 금액의 최고 5%를 위메프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 다만 신용카드를 많이 만들면 무의식적으로 돈을 더 많이 쓰게 된다는 이야기도 있다.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놓게 되면 자동차는 단순 이동수단을 넘어서 하나의 문화, 생활 공간으로 진화한다. 이제 차 안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몇 편 보고 쇼핑도 하고 게임도 몇 번 하면 목적지에 도착해 있는 시대가 올 것이다.


이러한 흐름을 타고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들은 차량 내 스크린을 더 키우고 그 스크린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려 노력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등 OLED 디스플레이 업계 전망이 유망한 이유(OLED는 LCD보다 얇아서 더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다)이며, 테슬라 등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업체가 단순한 자동차 기업을 넘어서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할 수 있는 이유이다.



"재미있네?"

20대에 쓴 첫 장편소설을 읽은 출판사 사장의 말에 '재미'에 천착하게 됐습니다.

'도대체 뭐가 재미지?'

그리고 꽤 오랜 기간 다양한 콘텐츠를 뜯어보며 재미를 만들고 증폭하는 요소들을 분석해왔습니다.

KakaoTalk_20210613_153854706.jpg 제주도 섭지코지에서 재미의발견.

당신의 콘텐츠에 시청자와 독자의 당혹감과 집중을 더하고 싶다면... 혹은 조금 독특한 책을 읽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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