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은 자지 않고 하루 12시간만 호텔에 머무를 수 있는 '데이유즈'(Day Use) 서비스를 신라호텔에서 8월까지 운영한다. 일명 대실 서비스로 불리는 데이유스 서비스는 그 동안 특급호텔에서는 격을 떨어뜨린다는 이유로 터부시돼 왔다. 그러나 여름 성수기임에도 객실 예약률이 반토막 나자 호텔 측에서 고육지책을 내놓은 것이다.
서울 특급호텔들의 경우 외국 손님 비중이 큰데 코로나로 하늘길이 막혀 사정이 어려워졌다. 앞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비롯해 밀레니얼 힐튼 등 다른 특급호텔들에서도 빈방 비율이 90%에 이르자 데이유즈 서비스 카드를 빼들었다.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는 테마 ETF로 돈이 모여들었다. 상반기 뉴욕증시 테마 ETF 유입액은 388억달러(약43조8100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97배 증가했다. 조 바이든 정부 정책 수혜 부문인 클라우드컴퓨팅과 대마, 인프라스트럭처, 친환경 에너지, 인공지능, 로봇공학 등이 인기 테마였다. 테마 ETF의 올해 수익률과 최근 한 달(6월 7일~7월2일) 수익률은 다음과 같다.
출처 : 매일경제
출처 : 매일경제
<오늘 아침 증권사 보고서 읽기>
"아직도 기후위기가 진짜 위험으로 보이지 않는다면?"(SK증권, 이효석)
-향후 한국 증시에서 ESG 관련주 투자 수익률이 다른 나라보다 더 높을 수 있다.
-상대적으로 더 많은 투자자가 ESG가 높은 종목을 선호하는 유럽 같은 경우 이미 관련주 주가가 충분히 상승해 수익률이 낮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투자자들이 투자 판단을 하는 과정에서 아직 ESG를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있다.
-다른 국가와 비교해 한국의 기후대응은 부진한 상황이어서 향후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상향하는 등 관련 정책이 많이 나올 수 있다. 국가별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보면, 미국은 2005년 대비 50~52%, 일본은 2013년 대비 46~50%, 독일은 65%를 감축하겠다고 했다. 영국은 2035년까지 1990년 대비 78% 감축하겠다고 했다. 한국은 2017년 대비 24.4% 감축이 목표인데, 이를 적어도 50%까지 높여야 다른 나라와 수준이 맞다고 보고 있다.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투자는 가속화할 수밖에 없다. 첫째, 경기부양과 고용창출,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서 신산업에 투자를 확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유럽은 그린딜(Green Deal)을 통해 향후 10년간 1조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며, 미국에서는 약 7천억 달러 규모의 그린 뉴딜을 추진한다.
-현재 발생하는 재앙적인 기후위기 문제들도 ESG 투자를 서두르게 한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역대급 폭염'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마이애미 콘도 빌딩 붕괴 사고 원인이 해수면 상승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차기 연준의장 가능성이 언급되는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폭풍, 홍수, 산불 및 기온 상승과 해수면 상승 같은 위험 때문에 투자자들이 금융자산의 가치를 '갑자기' 새로운 방식으로 인식해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재미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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