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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3. 2021
아침 경제 기사 읽기(7월 13일)
2022년 최저임금이 확정됐다. 올해보다 440원(5.04%) 인상된 시간당 9160원. 월 환산액(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은 191만4440원이다.
어제 밤 이뤄진 최저임금위원회 표결은 근로자 위원 4명과 사용자 위원 9명이 퇴장하고 근로자 위원 5명과 공익위원만이 참가한 상태에서 이뤄졌다.
사용자 위원과 근로자 위원은 모두 반발했다. 사용자 위원 측은 성명에서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불능력을 명백히 초월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근로자 위원 측은 "정부의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은 결국 지켜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수소 가치사슬(밸류체인)의 핵심 중 하나인 운송, 저장 시장에서 경쟁하는 국내 기업을 정리한 기사다.
-일진다이아 : '타입4' 수소 탱크 양산에 성공한 일진하이솔루스의 모회사. 타입4 시장에서 가장 앞서고 있다.
수소탱크는 타입1부터 타입4까지 발전해왔는데 비금속제와 탐소섬유로 만드는 타입4는 금속제로 만드는 타입1보다 가볍고 저장용량도 더 많다. 만에 하나 수소가 폭발하면 타입1은 금속제인 파편이 '총알'처럼 날아갈 수 있지만 타입4는 축구공처럼 찢어지기만 해서 안정성도 더 높다.
현대차 넥쏘의 수소연료 탱크를 전량 공급했다. 지난 8일에는 수소튜브트레일러도 출시했다.
-한화솔루션 : 2019년 일본 태광후지킨의 수소 고압탱크 사업부문을 사들여 수소차와 드론에 실리는 소형 탱크를 생산하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사내 벤처로 출발한 고압 탱크업체 시마론도 지난해 인수했다. 시마론의 넵튠은 대용량 타입4 탱크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압력으로 수소를 저장할 수 있다.
-롯데케미칼 : 타입4 수소 탱크 개발 중. 부생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SK : 차량용 수소 연료 전지, 액화수소 플랜트 등에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미국 플러그파워에 지난 1월 약 1조8000억원을 투자했다(9.9% 지분 확보, 최대 주주 등극). 플러그파워는 액화수소의 운송, 저장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보다 압력이 낮아서 안정적인 상태로 보관, 운송할 수 있다. 또한 저장 밀도가 기체수소보다 약 2배 높고 운송효율이 7배 이상 경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수소를 액체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영하 253도 이하의 초저온을 유지해야 해서 아직 상용화는 못하고 있다.
한편, SK는 미국 수소기업 모노리스에도 수백억 원 대 지분투자를 결정했다. 모노리스는 탄소 공정을 통해 수소를 생산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고무나 잉크의 소재가 되는 고체 형태의 카본블랙으로 추출하는 기술을 가진 기업이다.
-효성 : 독일의 린데그룹과 합작법인(린데하이드로)을 설립해 2023년까지 효성화학 울산공장 내에 액화수소 생산공장을 짓는다. 이곳에서 생산한 액화수소를 또다른 합작법인 효성하이드로젠에 유통할 계획이다.
SK가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중앙은행 CBDC(디지털화폐) 시범 시스템 구축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어제 한국은행은 "CBDC 모의실험 연구 용역사업의 입찰 참가 신청을 마감했다"며 "카카오의 그라운드X, 네이버의 라인플러스, 그리고 SK주식회사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오늘 아침 증권사 보고서 읽기>
1) 델타변이 쇼크와 함께 시작한 2Q21 실적시즌(SK증권, 이재윤 한대훈)
-본격적인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수도권 4단계 거리두기 종료일(25일) 이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실적 발표일에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온 종목은 단기적으로 주가가 크게 상승한다.
-SK증권에서는 '최근 한 달 동안 어떤 기업의 이익 추정치를 컨센서스보다 상향한 증권사'가 많을수록 해당 기업의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서프라이즈 확률이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업종은 반도체, 에너지(배터리), 철강, IT하드웨어, 비철목재, 디스플레이다.
-코스피200 내에서 서프라이즈 확률이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종목은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 호텔신라, 동국제강, SK이노베이션, HMM, S-Oil, SKC, LG디스플레이, 코오롱인더, 효성티앤씨(화장품, 의류, 완구), 코스맥스, 풍산(비철목재), 팬오션, LG이노텍(IT하드웨어)이다.
-이 중에서 3분기 이익 추정치 상향 비율도 높아 주가 상승 가능성이 더 커 보이는 종목은 호텔신라, 동국제강, HMM, SKC, LG디스플레이, 코오롱인더, 효성티앤씨다.
"재미있네?"
20대에 쓴 첫 장편소설을 읽은 출판사 사장의 말에 '재미'에 천착하게 됐습니다.
'도대체 뭐가 재미지?'
그리고 꽤 오랜 기간 다양한 콘텐츠를 뜯어보며 재미를 만들고 증폭하는 요소들을 분석해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