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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일 Jul 20. 2021

아침 경제 기사 읽기(7월 20일)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에 따른 재봉쇄 우려와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국 공세 강화에 미국 증시가 급락했다. (다우 -2.04%, S&P500 -1.59%, 나스닥 -1.06%)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만6000명으로 한 달 전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인 1만1000명보다 크게 늘었다. 


향후 경기 전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표인 유가와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급락했다. 델타변이 확산에 따른 세계 경제 성장률 둔화 가능성 때문이다. 오늘 정유주와 금융주, 항공주 등 여행 관련주, 기타 경기민감주 주가는 특히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분기 경제 지표가 고점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코로나19가 급락의 트리거가 된 모양새다.   


국제노동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 세계 여성 고용이 4.2% 감소했다(남성 고용 -3.0%). 지역별로는 미주(-9.4%), 아랍(-4.1%), 아시아 태평양(-3.8%), 유럽 및 중앙아시아(2.5%), 아프리카(-1.9%) 순으로 감소율이 컸다. 

이에 대해 ILO는 여성들이 코로나19 방역 조치 등으로 피해를 많이 본 숙박과 음식 서비스 업종에 많이 종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어제는 폭염 관련주 가격이 급등했다. 기상청이 이번주 폭염과 열대야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함에 따라 선풍기를 만드는 신일전자(29.80%), 창문형 에어컨을 파는 파세코(13.41%), 드라이아이스의 원료인 탄산가스를 제조하는 태경케미컬(6.02%), 제습기 관련주인 위닉스(3.36%) 주가가 상승했다. 


한편, 지난 12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어제 오전 10시를 기점으로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번주에는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치솟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 수급 상황을 보여주는 수치를 전력 예비력이라고 하는데, 어제 전력 수요가 올여름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력 예비력이 8.9기가와트로 떨어졌다. 안정 수준인 10기가와트를 밑돌았다. 어제 전력 수요는 지난해 최대 전력 수요보다 높은 수치였다. 


전력 예비력이 5.5기가와트 밑으로 떨어질 경우 8년 만에 전력 수급 비상단계가 발령될 수 있고 10년 전 대정전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그러나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다. 


원전이 재가동되고 있다. 신월성 1호기가 지난 18일부터 재가동되며 출력을 올리고 있고, 신고리 4호기도 재가동 승인을 대기 중이며, 월성 3호기도 이달 중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식시장에서는 다시 원전 관련주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자동차가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부산 공장 가동을 처음으로 중단했다. 르노삼성은 올해 1분기 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34.3% 감소했고 뚜렷한 신차 출시 계획이 없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프랑스의 자동차 제조사 르노그룹의 자회사 르노그룹BV가 80.4%, 삼성카드가 19.9%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르노삼성 실적이 지난해 8년만에 적자로 돌아서서 삼성카드는 올해 배당금을 받지 못하게 됐다.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외국계 완성차 3사의 올해 1분기 국내 판매 실적은 IMF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았다. 신차 출시 소식이 없고 경영난이 지속되자 한국 시장을 떠날 수 있다는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져 연초부터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재미있네?"   

20대에 쓴 첫 장편소설을 읽은 출판사 사장의 말에 '재미'에 천착하게 됐습니다.

'도대체 뭐가 재미지?'

그리고 꽤 오랜 기간 다양한 콘텐츠를 뜯어보며 재미를 만들고 증폭하는 요소들을 분석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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