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승일 Jul 28. 2021

아침 경제 기사 읽기(7월 28일)

IMF(국제통화기금)가 올해 우리나라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6%(4월 전망치)에서 4.3%로 상향조정했다. IMF는 4월과 10월 세계 경제 전망을 발표하고 1월과 7월에 수정치를 내놓는다. 4.3%는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에 대한 주요 기관의 전망치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성장률을 크게 상향조정한 이유는 우리 정부의 재정정책 성과를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가 6.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이전 전망치와 같은 수치다. 그러나 선진국 경제성장률은 0.5%p 상향조정한 반면 신흥국 경제성장률은 0.4%p 하향했다. 선진국 경제는 백신 공급 확대, 미국의 경기부양책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봤고 신흥국 경제는 코로나 확산, 중국의 긴축재정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0일 열린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는 탄소 가격제(carbon pricing)가 처음으로 공동성명에 언급됐으며 여러 국가가 공식적인 지지를 보냈다. 탄소 가격제란 시장 참여자들이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비용을 내게 하는 정책이다. 


현재 탄소가격제의 적용을 받는 온실가스는 총배출량의 22% 수준인데 국가간 협력이 강화함에 따라 이 비율은 더 확대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탄소 가격제는 10월 말 로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최종 합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오늘 아침 증권사 보고서 읽기>


1) S랑 G도 중요합니다. (28일 SK증권, 한대훈)


-지난 14일 한국거래소에서 기후변화지수 3종을 발표했고, 이 지수의 올해 수익률은 코스피200을 상회했다. 특히 환경(E) 친화적인 기업과 기후위기와 관련한 기술(탄소포집 기술, 저탄소 등)을 가진 기업의 주가 수익률이 높았다.   


-아직 ESG와 수익률의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긴 힘들지만, ESG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고 앞으로도 자금이 이쪽으로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E에 대한 관심과 비교해 S(social)와 G(Governance)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작다. 특히 사회적 책임이 높은 기업은 아직 수익률 측면에서 크게 매력이 없다. 보고서에는 "기후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S와 G에 대한 개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은 평가 개선 폭이 클 수 있어 관심을 가질 시점"이라고 적혀 있다. 



2) 한국 : 재확산에도 회복 기조는 유효 (28일 한국투자증권, 김예인 권희진)


-이 보고서에서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경기 회복 속도를 둔화하긴 하겠지만 경기 회복 경로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4차 대유행의 확진자 수는 역대 최고이지만 지난 1~3차 유행과 비교할 때 모빌리티 지수 하락은 미미하다는 것이 그 근거다. 대유행이더라도 사람들은 이동을 그다지 멈추지 않고 있다.    

출처 : 한국투자증권

-일반인 백신 접종이 지난 26일 본격화한 가운데 4차 유행이 진정되면 소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는 "지난 한해 축적된 가계의 구매력과 정부의 진작책이 소비 회복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적혀있다. 


-한편, 민간소비는 지난 1분기 1.2%(이하 전기 대비) 증가했으며, 2분기에는 큰 폭(3.5%)으로 늘어났다. 2분기 소비는 코로나19 이전(2019년 4분기) 대비 98% 수준을 회복했다.     



"재미있네?"   

20대에 쓴 첫 장편소설을 읽은 출판사 사장의 말에 '재미'에 천착하게 됐습니다.

'도대체 뭐가 재미지?'

그리고 꽤 오랜 기간 다양한 콘텐츠를 뜯어보며 재미를 만들고 증폭하는 요소들을 분석해왔습니다.

당신의 콘텐츠에 시청자와 독자의 당혹감과 집중을 더하고 싶다면... 혹은 조금 독특한 책을 읽고 싶다면...

'재미의 발견'을 추천합니다. 열심히 썼습니다.


그리고 혹 '재미의 발견'을 읽고 짧은 리뷰글을 써주실 수 있으시다면, 제 메일로 주소(편의점 택배 주소도 괜찮습니다)를 보내 주시면, 무료로 책을 한 권 보내드리겠습니다. 메일은 ‘작가에게 제안하기’ 버튼을 누르면 보낼 수 있습니다. 


건강하시길, 시원한 하루 보내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아침 경제 기사 읽기(7월 27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