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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일 Aug 05. 2021

아침 경제 기사 읽기(8월 5일)

지난해 9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을 인수하기로 해 화제가 됐다. 그런데 인수가 무산되거나 별도의 조건을 전제로 승인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이번 M&A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ARM은 전 세계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95% 가량을 설계하는 회사다. 때문에 엔비디아의 경쟁자인 애플과 퀄컴, 삼성전자 등은 인수를 반대해왔다.  


자국의 반도체 기업을 사수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만큼 계획된 다른 M&A도 무산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익을 보는 업체가 어디인지 잘 생각해야 할 것이다. 


아래는 지난달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가장 많이 산 종목 순위다. 

1. LG 화학 2. SK아이이테크놀로지 3. 삼성SDI


지난달 SK아이이테크놀러지 주가는 23.22%, 삼성SDI 주가는 6.16% 올랐지만 LG화학 주가는 0.94% 떨어졌다. 


아래는 지난달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가장 많이 판 종목 순위다. 

1. 삼성전자 2. SK하이닉스, 3. 현대차


지난달 외국인이 많이 산 종목의 주가는 이제 오를 만큼 올라서 더 오를 여력이 크지 않아보인다. 반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현대차는 반등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지난달 29일에 이어 지난 2일 코스피 시장 내 외국인 주식 보유 비율은 34.12%까지 하락했다. 이는 금융위기 당시 평균 수준을 하회하는 수치이며 2016년 8월 17일(34.03%) 이후 5년 내 최저치다. 코로나 사태 직전인 2019년 2월 외국인 주식 보유 비중은 39%를 웃돌았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유별난 동학개미운동의 영향으로 다른 이머징마켓이 부진한데도 코스피는 3200을 넘겼다. 그러나 3300 이상이 되려면 외국인 투자자가 들어와줘야 할 것 같다.  




<오늘 아침 증권사 리포트 읽기>


1) 델타변이 확산에  따른 재택근무 확대, 다시 보는 클라우드 ETF (5일 하나금융투자, 박승진)


-미국에서는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애플과 구글 등 상당 수의 기업들이 재택근무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재택근무 중인 미국인 53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팬데믹으로 인한 재택근무자 중 오직 23%만이 팬데믹 종료 이후 사무실 중심의 근무를 하길 원했다. 


-이러한 변화를 고려하면 재택근무 비중은 과거보다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클라우드 ETF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겠다. 업무에 필요한 정보에 장소에 상관 없이 접근할 수 있게 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재택근무에 필수적인 기술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클라우드 ETF로는 SKYY(First Trust Cloud Computing ETF)와 CLOU(Global X Cloud Computing ETF)가 있다. 두 ETF 모두 나스닥에 상장돼있다. 


-한편,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아마존(AWS), MS(Azure), 구글, Alibaba, IBM, Salesforce, Tencent, Oracle 순으로 높다. 




"재미있네?"   

20대에 쓴 첫 장편소설을 읽은 출판사 사장의 말에 '재미'에 천착하게 됐습니다.

'도대체 뭐가 재미지?'

그리고 꽤 오랜 기간 다양한 콘텐츠를 뜯어보며 재미를 만들고 증폭하는 요소들을 분석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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