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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일 Aug 06. 2021

아침 경제 기사 읽기(8월 6일)

지난달 말부터 삼성전자 베트남 호찌민 (TV, 가전) 공장의 가동률이 코로나 여파로 40% 아래로 떨어졌다고 한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베트남 정부가 공장 등 도시 봉쇄 조치를 연장해 생산 차질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고도 한다.  


비단 이 뉴스 외에도 환율이 올랐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다소 떨어졌고, 코스피200 선물 가격도 떨어졌기 때문에 오늘 삼성전자 주가는 오르지 않을 가능성이 더 커보인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되고 정부의 방역이 더욱 강화됐음에도 7월 신용카드 승인액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으며, 휴대전화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한 이동량 데이터는 지난 3차 대유행 때와 달리 급감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과거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면 내수 소비와 확진자 수가 급격히 감소한 것과는 다른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폭염으로 인해 에어콘 등 내구재 소비가 증가한 것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대한 피로감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확진자 수가 뚜렷한 감소세가 보이지 않는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도 연장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오늘 코스피에 상장한다. 고평가 논란이 있었던 만큼 따상(공모가 2배에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은 힘들어보이지만 '따'(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를 형성할 가능성은 꽤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오늘 시초가 근처에서 카카오뱅크 주식을 사는 건 굉장히 위험하다. 카카오뱅크에 앞서 IPO 대어로 꼽혔던 SKIET는 상장 당일 공모가의 2배인 21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지만, 외국인들이 매물을 쏟아내면서 시초가 대비 26.4% 하락했다. 


카카오뱅크의 기관 배정 물량 중 미확약 물량(오늘 팔아도 되는 물량)은 1447만1737주이며, 이 중에서 외국인 보유 물량은 1309만8250주에 달한다. 




<오늘 아침 증권사 리포트 읽기>


1) 주간 CBR 브리핑 (6일 SK증권, 손지우)


-최근 탄소중립과 함께 폐기물 순환경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2026년부터 수도권에서는 종량제 봉투에 담긴 생활폐기물을 직접 매립하는 것이 금지되는 만큼 앞으로 폐기물을 소각하는 업체를 중심으로 모멘텀이 기대된다.


-폐기물 소각 용량 1위 업체는 최근 소각 기업 3곳을 추가로 인수한 SK에코플랜트다. 2위는 EMK, 3위는 아이에스동서다.    


-소각은 더 이상 환경을 오염시키는 방식으로 이뤄지지 않아야 한다. 탄소를 포집해 활용하거나 저장하는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 가장 유망한 녹색산업으로 꼽힌다) 관련 산업도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최근 에코프로에이치엔 등 관련주 주가 흐름이 좋은 이유다. 



"재미있네?"   

20대에 쓴 첫 장편소설을 읽은 출판사 사장의 말에 '재미'에 천착하게 됐습니다.

'도대체 뭐가 재미지?'

그리고 꽤 오랜 기간 다양한 콘텐츠를 뜯어보며 재미를 만들고 증폭하는 요소들을 분석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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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시길, 시원한 주말 보내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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