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와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등 대형 IT 기업이 연이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내놓는다고, 혹은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란 게임을 PC나 게임기에 내려받지 않아도, 혹은 CD나 게임 팩을 꼽지 않아도 온라인 상에서 바로 스트리밍해 즐길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요즘은 게임이 대부분 고용량이기 때문에 PC나 게임기 용량이 가득 차면 새로운 게임을 깔기 위해서는 다른 게임을 지워야 한다. 반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이용하면 게임을 지우거나, 기기에 고용량 메모리 반도체를 장착하지 않아도 된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논란을 일정 부분 설명할 수 있는 이슈라고 생각한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의 발전이 그래픽 처리 장치(GPU)나 중앙처리장치(CPU) 등 비메모리 반도체의 수요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저장과 관련이 있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는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