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승일 Sep 01. 2021

아침 경제 기사 읽기(9월 1일)

최근 시장에서는 수소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여러 가지 수소 관련 이벤트가 예정돼있기 때문이다. 


오는 7일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소 관련 기술과 비전을 공개하는 행사(하이드로젠 웨이브)를 연다. 오는 8일에는 현대차, SK, 포스코, 효성, 한화 등 국내 주요 그룹이 참여하는 수소기업협의체가 출범한다. 현대차와 SK, 포스코, 효성, 한화는 2030년까지 43조원을 수소경제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늘은 수소 저장용기 업체 일진하이솔루스가 증시에 상장한다. 적지 않은 전문가들이 조심스럽게 '따상'을 예상하고 있다. 상장을 앞두고 8월 한 달간 일진하이솔루스의 최대주주인 일진다이아와 일진다이아의 최대주주인 일진홀딩스 주가가 각각 10.99%, 37.98% 올랐다. 일진하이솔루스의 주가 흐름에 따라 다른 수소 관련주 주가도 움직일 수 있다. 


내달 초에는 세계 각국 수소에너지 업체들의 민간협의체(국제수소산업협회 얼라이언스) 관련 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 협의체는 내년에 출범을 앞뒀다. 


한편, 수소 관련주로는 효성중공업(액화수소 및 수소충전소)과 효성첨단소재(탄소섬유사업), 코오롱인더(수분제어장치, 막전극접합체(MEA)), 두산퓨얼셀(수소연료전지), 상아프론테크(수소차용 멤브레인) 등이 있다. 

 

국내 생수 시장 점유율 1위인 삼다수의 위탁 판매(제주도 외 지역) 협력사 입찰에 광동제약과 LG생활건강 등 네 개 업체가 참여했다. 최종 협력사는 10월에 결정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현재 삼다수 소매시장 위탁 판권을 가지고 있는 광동제약과 호텔, 자판기 등 비소매시장 위탁 판권을 가지고 있는 LG생활건강 중 한 곳이 채택될 것으로 전망한다. 양사가 지난 2017년 체결한 4년 계약은 오는 12월 14일 종료된다. 


삼다수의 연간 매출 규모는 3000억원에 이른다. 지난 6월 기준 생수 시장 점유율은 42.6%로, 2위와 30%포인트가량 차이가 난다. 이번에 협력사가 될 업체는 4년간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   


만약 광동제약이 계약 연장에 실패할 경우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삼다수는 광동제약 매출의 30%(지난해 기준 2342억원)를 차지한다. 만약 LG생활건강이 이번에 소매 영업권을 확보하게 되면 최근 크게 하락한 주가 흐름에 모멘텀이 생길 수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삼다수 유통 판매 전략을 기준으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제주도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 방안 역시 평가 요소다.


한편, 백산수는 농심, 아이시스는 롯데칠성음료, 제주용암수는 오리온, 동원샘물은 동원F&B,  지리산수는 아워홈이 취급한다. 이들 업체는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31일(현지시각)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문을 열어두고 있고 분명히 우리 채널을 통해 (북한에) 접촉했다"며 "언제 어디서든 전제조건 없이 만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북한 영변 원자로 재가동과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가 발표한 보고서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우리는 보고된 활동 및 비핵화 관련 모든 이슈를 다룰 수 있도록 북한과의 대화를 계속 추구하고 있다"고 답했다.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는 지난 30일 워싱턴DC에서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동한 뒤 특파원들과 만나 "우리는 (북한) 현지 상황에 대한 관점은 물론 인도적 지원 가능성 등 여러 아이디어와 구상을 교환했다"며 "북한으로부터 회신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어제 이른바 '구글 갑질방지법'이라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발의된 지 약 1년 만이며, 전 세계 최초다. 


이 개정안으로 이제 구글과 애플 등 앱 마켓 사업자가 모바일 콘텐츠 제공 사업자에게 특정한 결제 방식을 강제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앞서 구글은 오는 10월부터 모든 앱과 콘텐츠 상에서 특정 결제 방식을 강제해 30% 수수료를 물리겠다는 방침을 낸 바 있다. 구글의 이러한 방침은 무산될 것으로 보이고, 애초에 앱 제작사의 자체 결제 시스템을 막아 놓았던 애플도 정책을 바꿔야 할 것으로 보인다. 콘텐츠 기업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미국에서도 관련 법안이 제출되는 등 한국을 시작으로 앱 마켓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가 해외로 확산할 전망이다. 




"재미있네?"   

20대에 쓴 첫 장편소설을 읽은 출판사 사장의 말에 '재미'에 천착하게 됐습니다.

'도대체 뭐가 재미지?'

그리고 꽤 오랜 기간 다양한 콘텐츠를 뜯어보며 재미를 만들고 증폭하는 요소들을 분석해왔습니다.

당신의 콘텐츠에 시청자와 독자의 당혹감과 집중을 더하고 싶다면... 혹은 조금 독특한 책을 읽고 싶다면...

'재미의 발견'을 추천합니다. 열심히 썼습니다.


그리고 혹 '재미의 발견'을 읽고 짧은 리뷰글을 써주실 수 있으시다면, 제 메일로 주소(편의점 택배 주소도 괜찮습니다)를 보내 주시면, 무료로 책을 한 권 보내드리겠습니다. 메일은 ‘작가에게 제안하기’ 버튼을 누르면 보낼 수 있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아침 경제 기사 읽기(8월 31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