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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일 Sep 24. 2021

아침 경제 기사 읽기(9월 24일)

갤럭시Z폴드3와 플립3의 인기가 당초 삼성전자의 예상보다 높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일부 인기 모델을 예약하면 내달 중순에나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한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용 폴더블 관련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이 아직 한정적인 만큼 물량을 단기간 내 쉽사리 늘리기는 힘들 것"이라며 "기다리다 지친 소비자들의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폴더블폰 부품 관련 기업은 경쟁 기업이 생길 수 있음을 감안하고 투자해야겠다. 또한, 아이폰13 시리즈 국내 출시일(10월 8일)이 다가오고 있다. 기다리다 지친 일부 소비자들이 아이폰13으로 갈아타는 경우도 생각해야 하겠다. 


갤럭시S21을 사려면 지금이 좋을 것 같다. 통신사들이 한 달 전 줄어놨던 공시지원금을 다시 상향하면서 가격이 70~80만원대에서 40만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공시지원금을 낮춘 이유는 갤럭시Z 시리즈를 판매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그리고 갤럭시Z시리즈 판매 목표를 달성했으니 이제 다시 가격을 낮춘 것이다. 공시지원금을 올린 이유 중에는 갤럭시S22를 조기 출시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아이폰13을 견제하기 위해서다. 


한편, 공시지원금은 명목상 통신사가 지급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여기에 스마트폰 제조사의 재원도 투입된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사실상 독점 기업이 된 삼성전자의 입김이 더 세졌기 때문에 공시지원금이 이렇게 단기에 널뛸 수 있었다는 분석도 있다.  


치킨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콩식용유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하루 치킨 60~80마리를 튀기는 가게에서 기름값이 6개월 전보다 60만원 더 나간다고 한다. 


롯데푸드의 콩식용유 가격은 지난 4월 대비 40%, CJ제일제당의 콩식용유 가격은 6개월 전 대비 45% 올랐다. 22일(현지시간) 기준 미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대두유 선물 가격은 1년 전보다 72% 비싼 수준에 거래됐다.  


콩기름 가격이 오른 이유는 미국과 브라질 등 주요 콩 생산지의 작황 부진과 코로나19로 인한 운송비 상승, 그리고 일부 정유사들이 콩기름을 바이오 디젤의 원료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엔젤투자란 개인들이 돈을 모아 창업하는 벤처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대고 주식으로 그 대가를 받는 투자형태를 말한다. 통상 여럿의 돈을 모아 투자하는 투자클럽의 형태를 띤다.


고위험, 고수익 투자다. 3~7년 정도 기다려야 투자 결과를 알 수 있는 경우가 흔하고,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지도 알 수 없다. 엔젤투자의 대표적인 사례는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이 지난 2011년 스타트업 배달의민족에 3억원을 투자한 것이다. 이 돈은 8년 뒤 3000억원이 됐다. 


엔젤투자는 직접투자와 간접투자로 나뉜다. 직접투자는 개인이 기업과 접촉하거나 엔젤클럽 활동을 통해 투자하는 방식이다. 간접투자는 49명 이하의 개인이 모여 100만원~1억원씩 개인 투자조합에 출자하는 방식이다. 


엔젤투자협회에 등록된 엔젤클럽이 2016년 76개에서 올해 상반기 246개로 늘어났다고 한다. 개인투자조합 수는 올 상반기 1743개, 결성액은 1조 1568억원으로, 2016년 대비 각각 8배, 10배가량 증가했다. 


한편, 비상장 주식을 전문으로 거래하는 플랫폼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엔젤리그'와 두나무가 운영하는 '증권플러스 비상장'(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 건)이 대표적이다.  




"재미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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