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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일 Sep 27. 2021

아침 경제 기사 읽기(9월 27일)

카카오가 웹툰, 웹소설에 수익의 최대 45%를 수수료로 부과하고 있는 문제가 내달 1일부터 열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카카오엔터는 작품 유통 과정에서 작가에게 수수료에 걸맞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대한출판문회협회는 과하다는 입장이다.  



<오늘 아침 증권사 리포트 읽기>


1) 외국인이 KOSPI, 반도체를 왜 살까? (27일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


-헝다 리스크와 매파적인 연준의 스탠스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3100선에서 지지받으며 글로벌 증시 대비 선방하고 있다. 


-코스피가 글로벌 증시 대비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외국인 투자자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에서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9월에만 1조368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2020년 11월 이후 최대 순매수 규모다. 


-이는 9월 원달러 환율이 1150원에서 1170원 후반대로 점프하며 원화가 약세를 보이는 중에 나온 순매수이기에 눈여겨 볼만 하다. 

 

-외국인은 어떤 업종을 사고 있을까? 반도체다. 최근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대부분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 24일까지 반도체 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1조7968억원이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불안심리가 진정되는 가운데 연말 소비시즌에 대한 기대와, 이를 앞두고 가시화되는 반도체 재고축적 수요 모멘텀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한편, 고공행진을 하던 원달러 환율은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더 많은 외국인 자금이 국내 증시로 들어올 수 있다. 


-반도체 업종을 제외한 철강, 건강관리, 자동차, 운송, 은행, 건설, 에너지, 화학 등 대형주 시가총액 상위 업종군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고르게 유입되고 있다. 이는 한국 증시로 패시브 자금이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외국인이 더 들어올 공간은 충분해 보인다. 외국인의 코스피 지분율은 2010년부터 지금까지를 볼 때 저점 수준이다. 같은 기간 외국인 반도체 지분율은 평균 수준이다. 미국 증시와 코스피는 통계적으로 매년 9월부터 11월까지 강세를 보여왔다.   

  


2) 천연가스 가격 상승의 파급력 (27일 대신증권, 김소현 연구원)


-천연가스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9월 초 대비 CME 천연가스 가격은 12.55%, ICE 천연가스 가격은 37.73% 상승했다. 유럽 내 천연가스 재고율은 72%로, 직전 5개년 동기 평균 재고율인 88%를 하회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천연가스 재고율이 직전 5개년 평균치보다 8% 정도 낮은 상태다. 


-천연가스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용 비중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천연가스 상승으로 원유 가격이 오를 수 있다. 천연가스가 비싸지면 원유가 천연가스를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럽에서는 신규 락다운 조치가 없고, 중국에서는 도로 교통량이 회복되고 있고, 미국에서는 해외 여행객을 허용하고 있다. 미국의 원유 재고는 7주 연속으로 감소했다.(연초 대비 -14.7%)


-한편,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하면 농산물 가격도 오를 수 있다. 천연가스는 질소 비료의 원재료다. 그리고 곡물을 생산하는 데 드는 비용 중 비료 값이 3분의 1을 차지한다. World Bank가 발표하는 8월 비료가격 지수는 2012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유럽은 지난 10년 동안 화석연료에서 풍력과 태양광 에너지로 전환했는데, 올 여름 바람 부족으로 인한 에너지 공급 부족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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