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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일 Oct 04. 2021

아침 경제 기사 읽기(10월 4일)

3일(현지 시간)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한 모스크(이슬람 사원)에서 폭탄 공격이 일어나 여러 명이 죽거나 다쳤다.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이슬람 국가 호라산(IS-K)의 범행으로 추정된다. IS-K는 탈레반과 같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 조직이다. 이들은 탈레반이 미국과 평화협상을 벌이는 등 온건하다며 비난해왔다.


지난달에는 연쇄 폭탄 공격을 일으켰고, 이에 탈레반은 지난 1일 대대적인 IS-K 소탕 작전을 펼쳤다. 이 작전에서 IS-K 10명이 자폭 등으로 숨졌고 4명 이상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IS-K는 지난 8월 카불 공항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저질러 약 180명이 목숨을 잃게 한 바 있다.


북한이 오늘 오전 9시부터 남북통신연락선을 복원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10일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 참모훈련(CMST)을 이유로 연락선을 단절한 지 55일 만이다.


삼성전자 주가가 9개월 만에 고점에서 24% 넘게 떨어졌다. 주가가 떨어지는 원인은 내년 2분기까지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선반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전히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0만원대로 제시하고 있다. 증권사 13곳이 제시한 삼성전자의 평균 목표주가는 9만9800원이다. 현재 주가인 7만3200원에서 36.3% 상승 여력이 있다는 진단이다.   


시간이 갈수록 천천히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지금 주가에서 더 떨어질 수도 있다. 일반적인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양봉이나 십자형봉이 만들어질 때 들어가는 것이 좋다.


HMM의 주가가 지난달 27일부터 16.43% 하락했다. 이 기간 전체 거래량 가운데 11.6%가 공매도 매물이었다.


코로나19로 급등했던 해상운임이 꺾일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따른 주가 하락이다. 일부 전문가는 내년까지 선박 부족 현상이 계속 되며 호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지금을 투자 기회로 추천하지만, 개인적으론 투자 심리가 악화됐으니 들어가지 않는 게 더 좋아 보인다.  




<오늘 아침 증권사 리포트 읽기>


미국 셧다운 우려 해소, 중국 공장 셧다운은? (2일 케이프투자증권, 리서치센터)


1) 최근 증시 하락의 원인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제성장 둔화' 우려다. 특히 세계의 생산 공장 역할을 해온 중국에서 전력난으로 공장들이 셧다운되면서 이러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생산 차질이 발생하면서 공급 병목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전력난은 석탄 가격 급등과 중국 내 석탄 재고 부족 때문이다. 중국은 화력발전으로 생산하는 전력량이 전체의 약 56%를 차지하는데, 석탄 부족으로 인해 화력발전소 가동이 중단됐다.


-중국 정부의 탄소 배출 저감 정책과 부족한 중국 내 석탄 재고를 고려하면 전력난 이슈는 단기에 해소되기 어렵다. 다만 중국에서 연말 전력 소비량이 많지 않다는 점, 중국이 석탄 수입을 늘리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4분기 이후에는 전력난이 악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 공장이 있는 일부 한국 기업들은 공장 셧다운으로 4분기 실적이 둔화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는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증시의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2) 여전히 미국에서는 부채한도 상향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갈등이 있다. 그러나 이는 데드라인인 오는 18 이전에 해소될 가능성이 크다. 상향하지 않으면 미국 신용등급 강등, 국채 금리 급등, 달러 기축통화 지위 타격  치러야  비용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3) 이번 주 코스피는 3000선에서 지지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전력난은 증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예상치를 웃돈 미국 9월 ISM 제조업지수와 한국 9월 수출 지표가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5%대에서 다시 1.4%대로 하락했고, 하락세를 보이던 미 증시도 소폭 반등했다. (다우 +1.43%, 나스닥 +0.82%, S&P500 +1.15%).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은 현재 10.5배 수준이다.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이며 2019년 연간 평균 수준으로, 매우 낮은 상황이다. 따라서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재미있네?"   

20대에 쓴 첫 장편소설을 읽은 출판사 사장의 말에 '재미'에 천착하게 됐습니다.

'도대체 뭐가 재미지?'

그리고 꽤 오랜 기간 다양한 콘텐츠를 뜯어보며 재미를 만들고 증폭하는 요소들을 분석해왔습니다.

위에서부터 맨드라미, 수국, 소국. 맨드라미와 소국은 쓰다듬으면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당신의 콘텐츠에 시청자와 독자의 당혹감과 집중을 더하고 싶다면... 혹은 조금 독특한 책을 읽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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