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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일 Jan 07. 2022

아침 경제 기사 읽기(1월 7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늘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두 회사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은 278조원, 영업이익은 52조8천억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29조)이 반도체에서 나왔고 폴더블폰 흥행도 한몫했다. 지금까지 기록한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은 2018년 243조7천억(매출)과 58조8천억(영업이익)이었다.

지난해 LG전자는 73조7031억원을 벌어들였고 영업이익은 4조9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 70조원대, 영업이익 4조원대는 LG전자 사상 처음이다.  

어제 공개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긴축의지가 드러나면서 시장이 요동쳤다. 

원달러 환율은 1201원을 기록해 2020년 7월 24일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1200원을 넘어섰다.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도 지난해 11월 24일 이후 6주 만에 2%를 돌파했다. 코스피는 1% 넘게 떨어지며 2920선까지 물러섰다. 

한편, 한국은행 금통위는 다음주(14일)에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다. 환율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어 기준금리를 올릴 명분이 생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늘은 지난 12월 23일 열린 금통위 25차 의사록이 공개된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유혈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시위대가 대통령 관저를 점령하고 공항을 장악했다. 이에 내각이 총사퇴했고 대통령은 전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달 초 카자흐스탄 정부가 LPG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고 가격 상한제를 폐지하면서 시위가 벌어졌다. 정부의 보조금과 가격 상한제로 인해 이익을 내기 힘들어진 외국계 에너지 회사들이 카자흐스탄에 LPG 공급을 꺼리면서 카자흐스탄에 주기적으로 LPG가 부족하게 된 것이 정부 조치의 원인이었다. 


보조금과 가격 상한제를 없애자 LPG 가격은 약 2.4배 폭등했다. (그동안 LPG 가격이 쌌기 때문에) 대부분 LPG 차를 보유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국민들의 화가 폭발했다. 

그러나 LPG 가격 폭등은 시위의 명분일 뿐이다. 전 대통령 시절부터 이어진 장기 독재와 개혁 부진, 최고 9%에 달하는 연간 물가 상승률 등이 이러한 분노의 줄기와 뿌리를 이루고 있다.   

한편, 이번 시위로 전 세계 우라늄 가격이 치솟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전 세계 우라늄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또한 카자흐스탄은 미국에 이어 비트코인 2위 채굴국이다. 정부가 시위 확산을 막기 위해 인터넷 접속을 끊으면서 비트코인 채굴 능력 지표인 해시레이트가 급락했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가 다음주부터 국내에 도입된다. 

FOMC 의사록 여파가 이어지며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오늘도 하락했다.(다우 -0.47%, S&P500 -0.10%, 나스닥 -0.13%) 이날 장중 뉴욕증시는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며 큰 변동성을 보였다. 전일 낙폭이 컸던 만큼 장중에 반등하기도 했으나 마감 무렵 다시 하락 전환했다. 다만, 금리 상승과 유가 상승에 에너지와 금융주는 강세를 보였다. 


"재미있네?"   


20대에 쓴 첫 장편소설을 읽은 출판사 사장의 말에 '재미'에 천착하게 됐습니다.

'도대체 뭐가 재미지?'

그리고 꽤 오랜 기간 다양한 콘텐츠를 뜯어보며, 현업에서 재미를 만드는 크리에이터들을 인터뷰하며 재미를 만들고 증폭하는 요소들을 분석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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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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