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밥상 물가'로 불리는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 물가가 전년 대비 5.9% 상승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우유·치즈·계란 11.4%, 과일 10.7%, 육류 8.4%, 식용유지 7.2%, 빵 및 곡류 6.3%, 채소 및 해조 4.2% 등)
교통 물가 상승률도 6.3%를 기록했다.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휘발유(14.8%), 경유(16.4%), 자동차용 LPG(18.0%) 등 연료 가격이 오른 탓이다.
지난해 인텔이 삼성전자와 TSMC가 각축을 벌이는 파운드리 시장에 재진출하겠다고 밝혔는데, 현지시간 21일에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약 24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공장 두 곳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앞으로 약 119조원을 들여 이 공장을 세계 최대 규모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계획이 실현된다면 실제로 단일 공장으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제조 단지가 된다.
인텔이 이렇게 파운드리 재진출에 나선 것은 최근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자체 칩 개발에 나서면서 매출에 큰 타격을 입고 있기 때문이다.
인텔은 지난해 초 TSMC와 삼성전자보다 빠르게 ASML의 최신 장비를 확보하기도 했다. 이제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은 3파전으로 재편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