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요지수가 4거래일 연속 동반 하락을 멈추고 반등에 성공했다.(다우 +0.29%, S&P500 +0.28%, 나스닥 +0.63%) 장중에 나스닥이 4.9% 하락하는 등 패닉 셀링이라고 할 만큼의 급락세를 보이다가 장 막판 랠리 덕에 반등한 것이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일부 전문가들이 과매도 됐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미 국방부가 동유럽에 미군 8500명을 배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밝힌 것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아직 배치에 대해 최종 결정은 나지 않았지만, 전쟁을 막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오는 4월 중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 신청서를 내고, 연내 FTA(자유무역협정) 네트워크를 전 세계 GDP의 90%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의 FTA 네트워크는 글로벌 GDP의 85.4% 수준이다.
한편, CPTPP는 2017년 트럼프 행정부(자국주의, 보호주의 주창)가 세계 최대 규모의 경제 블록을 지향했던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모든 무역상품에 대해 100% 관세 철폐를 목표로 설립됨)에서 탈퇴하자 2018년 일본을 중심으로 나머지 11개 국가가 출범시킨 경제 협력체다. 11개국 GDP 총합은 11조2000억 달러로 전 세계 GDP의 12.8%에 해당한다. 한국 수출액에서 11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3.2%다.
-애플이 올해 역대급으로 많은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올 가을 출시를 목표로 4개의 아이폰14 모델, 차세대 저가형 맥북 프로, 화면 크기를 대폭 키운 데스크톱 PC 아이맥, 새로운 디자인을 체택한 맥북 에어와 에어팟 프로, 애플워치를 준비 중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중 PC 아이맥과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는 예상보다 더 빨리 출시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일부 모델은 올 봄 열리는 신제품 행사에서 공개될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무인 에어택시 벤처 '위크스'에 약 5천3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기로 했다. 무인 에어택시가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보잉뿐만 아니라 경쟁사인 에어버스와 엠브라에르도 개발에 나섰고, 지난해에는 에어택시 벤처회사 다섯 곳이 뉴욕증시에 상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