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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일 Feb 25. 2022

아침 경제 기사 읽기(2월 25일)

미국이 일부 반도체와 컴퓨터, 정보보안 장비 등을 러시아에 수출하지 않기로 했다. 러시아가 군사 능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품목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려는 의도다. 미국 상무부는 유럽연합과 일본, 영국 등도 이번 조치에 동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또한 러시아 주요 은행 4개를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새벽 연설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제무대에서 왕따로 남을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제재 방안도 여전히 테이블 위에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현재로선 푸틴 대통령과 회담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영국 금융 시스템에서 러시아 은행들을 완전히 차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100명 이상의 개인과 단체에 신규 자산동결 제재를 부과한다"며 "푸틴의 군수를 지원한 주요 제조업체들도 모두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영국은 푸틴의 측근들에 대한 자산 동결과 입국 금지 제재도 내린다.

한편, 앞서 EU는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지역 독립 승인 결의안에 찬성한 러시아 하원 의원 351명과 푸틴 대통령의 이번 결정에 관여한 러시아 정부 인사, 러시아의 이번 작전을 재정적, 물질적으로 지원한 기업인과 은행 인사, 군 장교 등 27명의 자산을 동결하고 EU 입국을 막기로 했다.

또한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지역산 제품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고, 해당 지역에 대한 무역과 투자를 제한하며, 관광 서비스 제공을 금지하고, 특정 제품 및 기술 수출을 막는다.  
EU는 또한 러시아 정부와 중앙은행에 대한 자금 조달을 금지하기로 했다.

폭락세로 출발했던 뉴욕증시(S&P500 -2.52%, 나스닥 -3.17%)는 막판에 급격히 반등했다.(S&P500 +1.50%, 다우 +0.28%, 나스닥 +3.34%)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경고와 제재 방안을 발표한 것이 하나의 원인으로 보인다. 이에 연방준비제도(Fed)의 가파른 긴축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시각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물가가 더욱 급등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자칫 긴축 속도를 높였다가는 물가도 못 잡고 소비만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미 금리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3월에 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을 10%대로 낮췄다. 일주일 전에는 30%를 웃돌았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이날 "이번 사태가 연준의 정책 정상화의 근거를 바꾸는지 살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5.11%), 넷플릭스 (+6.14%), 알파벳(+4.00%), 메타(+4.61%), 테슬라 (+4.81%), 리비안(+10.74%), 루시드(+5.47%)

그간 크게 하락한 적 없는 유럽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영국 FTSE 100 지수(-3.82%), 프랑스 CAC 40 지수(-3.83%), 독일 DAX 30 지수(-3.96%), 범유럽 Stoxx 50 지수(-3.63%)

미러 갈등과 연동되는 중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상해종합지수(-1.70%), 선전성분지수(-2.20%), 창업판 지수(-2.11%, 기술주 중심)

국제 금값과 국제유가는 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8% 오른 배럴당 92.8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선물 가격은  거래일 대비 0.8% 오른 온스당 1926.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러시아 증시는 폭락했다.

러시아 대표 지수인 MOEX는 장중 45% 하락한 후 전장 대비 33% 폭락 마감했다. 이는 전 세계 증시 역사상 다섯 번째로 큰 낙폭이었다.(역대 최대 낙폭은 1990년 1월 아르헨티나 외환위기 -53%)

MOEX에 상장돼있는 우량주 50개로 구성된 RTS 지수는 39.44% 하락 마감했다.

러시아 루블화 가치는 달러 대비 10% 이상 떨어졌다.


한편, 이날 새벽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남북 3면에서 침공을 개시했다.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집을 팔겠다는 사람이 사겠다는 사람보다 (지난해 11월 15일부터 15주 연속으로) 더 많았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7.3이다. 이는 지난 2019년 7월 22일 이후 2년 7개월 만에 최저치다.

매매수급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집을 팔겠다는 사람이 사겠다는 사람보다 많다는 뜻이다.

오늘 서학개미 순매수 top 10

1. 테슬라(TSLA)
2. 프로셰어스 울트라프로 QQQ(TQQQ) : 나스닥100 지수 일간수익률 3배 추종
3.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SOXL)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3배 추종
4. 엔비디아(NVDA)
5. 알파벳 클래스 A(GOOGL)
6. 루시드 그룹(LCID)
7. 마이크로소프트(MSFT)
8. 로블록스(RBLX)
9. 애플(AAPL)
10. 마이크로섹터스 FANG&이노베이션 3배 레버리지(BULZ) : 나스닥 대형주 15개 3배 추종



'재미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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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과 재미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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