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의 예상치(8.8%)를 뛰어넘은 9.1%를 기록했다. 지난 5월(8.6% 상승)에 이어 다시 41년 만에 최대치다.
이에 자이언트 스텝을 넘어 1%포인트 금리인상 시나리오가 부상하고 있다. 연준의 통화정책을 예측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데이터에 따르면, 7월 FOMC에서 금리를 1%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78%다. 지난주만 해도 그 가능성이 0%였고, 어제까지만 해도 7% 수준이었다.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연준 위원들이 1% 금리인상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높은 물가상승률의 원인인 에너지 부문(1년 전 대비 42% 급등)과 식료품 부문(1년 전 대비 10% 이상 급등)을 제외하고 산출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의 연간 상승률은 5.9%로 전월 대비 소폭 둔화했고, 월간상승률은 전월보다 높았다(0.7% 상승). 근원 소비자물가지수의 월간상승률 역시 예측치를 넘어선 수준이다. 특히 소비자물가지수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주거 비용이 급증하고 있는데, 주택임대료가 1986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한 달 전보다 0.8% 상승).
일각에서는 이달 들어 국제유가가 크게 하락해 6월에 물가가 정점을 찍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한다.
마크 잔디 무디스 애널리스틱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물가가 다시 이전 수준으로 내려가려면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러시아 원유와 천연가스 등에 대한 제재와 코로나19 대유행이 주요 원인입니다. 중국이 방역책으로 계속 경제를 폐쇄한다면 공급망이 다시 붕괴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 급등에 하락 마감했다.
다우 : 30772.79(-0.67%)
나스닥 : 11247.58(-0.15%)
S&P500 : 3801.78(-0.45%)
일론 머스크가 인수하지 않겠다고 해서 급락했던 트위터 주가가 7.9% 오르며 급락 전으로 회복됐다. 공매도 업체 힌덴버그가 트위터 지분을 대거 매수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힌덴버그는 머스크에게 인수 계약을 이행하라며 트위터가 제기한 소송에서 트위터가 승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침체 우려가 그 원인이라고 여겨지는 금리 역전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2년물 국채금리(3.14%)와 10년물 국채금리(2.93%)차가 2000년 이후 최대치로 벌어졌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 때문으로 보인다. 8월물 브렌트유는 0.15% 오른 배럴당 99.64달러, WTI는 0.48% 상승한 배럴당 96.30달러를 기록했다.
원달러환율은 어제 5원 20전 하락한 달러당 1306원 90전에 거래가 마감됐다.
비트코인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26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서학개미 순매수 top 10
1. (홍콩)천제리튬(9696) : 중국 최대 리튬 재료 공급업체
2.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MARA) : 비트코인 채굴 회사, 올해 76% 하락
3. 프로셰어스 울트라프로 숏 QQQ(SQQQ) : 나스닥100 지수 하락률을 3배 추종
4. 넷플릭스(NFLX) : 오는 19일 2분기 실적 발표, 올해 주가 70%가량 하락
5.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SOXS) : ICE 반도체 지수의 일간수익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하는 ETF
6. 프로셰어스 울트라 빅스 숏텀 퓨처스 ETF (UVXY) : S&P500 VIX 단기 선물 지수 일간 수익률 1.5배 추종.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수익을 내는 구조.
7. 2X 롱 빅스 퓨처스 ETF(UVIX) : 장기 VIX 선물 지수 일간수익률 2배 추종
8. 업스타트 홀딩스(UPST) : 인공지능 기반 대출 플랫폼
9. 시가 테크놀로지스(SIGA) : 해외에서 유일하게 허가받은 원숭이 두창 치료제 테코비리마트를 보유한 회사
10. 슈왑 US 디비던드 에쿼티(SCHD) : 배당 성장주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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