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FhtmKbFpL3w
어제 24시간 동안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동영상 100개 중에는 HBO의 드라마 '하우스 오브 더 드래곤'(이하 하오드) 관련 영상이 많았다. 미국에서는 지난주 일요일 OTT 플랫폼 HBO MAX에서, 한국에서는 이번주 월요일 웨이브에서 첫 회가 공개됐다. 위 영상은 공개되기 전 나온 트레일러(예고편)다.
하오드는 '왕좌의 게임'의 프리퀄(오리지널 콘텐츠에 선행하는 사건을 담은 속편)이다. 왕좌의 게임은 2011년에서 2019년(시즌8)까지 방영된 드라마로, 미국에서 TV 부문 최고 시상식인 에미(Emmy) 시상식에서 128회 후보에 올라 47개의 상을 받았다. 미국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제작비가 투입된 드라마, 가장 많은 시청자수를 기록한 드라마, 가장 많은 상을 받은 드라마, 1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드라마로 통한다.
왕좌의 게임(원작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과 마찬가지로 하오드(원작 소설 '불과 피') 역시 원작자는 조지 R. R. 마틴이다. 왕좌의 게임은 시즌 5부터 소설이 완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제작됐으나(그래서인지 드라마의 후반부로 갈수록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비난을 받았다), 하오드의 원작은 완결된 상태다.
하오드는 '왕좌의 게임'에서 200년 전 역사를 그려낸다. 왕좌의 게임에서 용을 타고다니던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의 선조들이 '철 왕좌'(The Iron throne)를 두고 왕권 다툼을 펼치는 이야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왕좌의 게임에 총 세 마리의 용이 등장했다면, 하오드 시즌1에서는 최소 아홉 마리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 1의 회당 제작비는 약 270억원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가장 큰 전투가 벌어졌던 시즌8의 회당 제작비 이상이다. 용이 많이 등장할수록 제작비가 비싸진다.
1회 관련 영상의 댓글들을 보면 대부분 호평이다. 시즌 1은 총 10개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https://www.youtube.com/watch?v=x8UAUAuKNcU
하반기에는 참 볼거리가 많다. (총 17개의 아카데미 상을 받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프리퀄인 '반지의 제왕 : 힘의 반지'(이하 힘의 반지)의 트레일러도 어제 미국 유튜브에서 100위 안에 들었다.
힘의 반지는 우리가 아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3시대 이야기)의 수천년 전 이야기(2시대 이야기)이다. 원작은 역시 J. R. R. 톨킨의 소설이다.
아마존의 OTT 플랫폼인 '프라임 비디오'에서 240개 국가에 1,2회를 동시 공개할 예정이다. 우리 시간으로는 9월 2일 금요일 오전 10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즌1은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으며 1,2회를 공개한 후 매주 한 회씩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zPOa8KPsSPg
https://www.youtube.com/watch?v=RFMi3v0TXP8
지금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케이팝 그룹은 아이브와 블랙핑크다. 케이팝 영상 중에는 어제 위 두 영상(아이브의 'After Like', 블랙핑크의 'Pink Venom')만 100위 안에 들었다.
'재미있네?'
20대에 쓴 첫 장편소설을 읽은 출판사 사장의 말에 '재미'에 천착하게 됐습니다.
'도대체 뭐가 재미지?'
그리고 꽤 오랜 기간 다양한 콘텐츠를 뜯어보며, 크리에이터들을 인터뷰하며 재미를 만들고 증폭하는 요소들을 분석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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