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 문장 D-84
"It's important to do what you want, there will always be some people who agree.(중요한 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다. 이를 포용하는 사람들은 늘 존재하기 마련이다.)"
예전부터 이 메시지를 좋아했어요. 마르탱 마르지엘라의 말이긴 하지만, 꽤 많은 브랜드의 창립자가 공통으로 하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걸 쫓아가지 말고, 내가 진짜 좋아하는 걸 찾으면 그걸 좋아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말이 안심되기도 하고 자극을 주기도 해요. 사실 좋아하는 게 뭐냐는 질문에 잘 대답하려면 여러 면에서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죠. 좋아하는 것에 대해 확실히 안다는 것은 부지런히 나를 살피며 살았다는 이야기이고, 이를 거듭할수록 다른 이들의 마음도 잘 읽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좋아하는 구절로 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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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B> 발행인 조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