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WITH YOU] 공기에 대해 알아야 할 ‘10가지’
오늘도 숨을 쉽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를 마시면서. 공기도 맛이 다릅니다. 산속에 있을 때, 도시의 도로 한가운데 있을 때, 자동차 안에 있을 때, 버스를 타고 있을 때. 모두 그 맛은 같지 않습니다. 숨을 쉰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산소를 들이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내뿜는 생리 현상입니다. 들이마신 산소는 피를 통해 온 몸에 전달됩니다. 갈수록 공기질이 나빠지고 있습니다. 화석연료는 물론 각종 오염물질 때문입니다.
공기에 대해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여기 우리가 알아야 할 공기에 대한 ‘10가지 재밌는 사실’이 있습니다.
첫째, 공기는 대부분 가스로 이뤄져 있습니다. 공기는 우리 주변에 항상 존재합니다. 다만 볼 수는 없습니다. 공기는 ‘서로 다른 가스의 혼합물’입니다. 지구 대기권의 공기는 78%의 질소와 21%의 산소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 외에 작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이산화탄소, 네온, 수소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둘째, 공기는 대부분 가스로 구성돼 있는데 매우 작은 입자들도 있습니다. 공기 중에 있는 이 같은 작은 입자들을 우리는 ‘에어로졸’이라고 부릅니다. 1마이크로미터(1㎛, 100만분의1m)에 불과합니다. 먼지나 꽃가루 같은 에어로졸은 바람이 불 때 자연적으로 만들어집니다. 공기는 이뿐만 아니라 그을음, 연기는 물론 자동차 등 배기가스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을 이동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공기 중에 입자가 너무 많으면 식물과 동물들은 숨쉬기 힘들어집니다.
사람은 숨을 쉬어야 합니다. 동물과 식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숨을 쉰다는 의미는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한마디로 공기 중에 있는 산소를 흡입하고 이산화탄소를 내뿜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같은 호흡 과정은 동물과 식물이 먹고, 자라면서 에너지를 얻고 생명을 유지하는 기본입니다.
사람과 동물은 숨을 쉴 때 무취 가스인 이산화탄소를 내보냅니다. 식물은 이런 이산화탄소를 흡입한 뒤 태양빛을 이용해 자양물을 만듭니다. 이른바 ‘광합성 작용’이라고 하죠. 놀라운 것은 식물은 이산화탄소를 흡입하면서 산소를 내뿜는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너무 지나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자동차와 발전소 등에서 화석 연료를 태우면서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고 있습니다.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뜨겁고 후덥지근한 여름철에 우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끈적끈적 하네!”라고. 이 말의 정확한 해석은 무엇일까요. 이는 공기 중에 수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비로 쏟아지면 다행인데 그렇지 않고 비는 오지 않고 공기 중에 습도가 많을 때 우리는 ‘끈적끈적’ ‘후덥지근’이란 말을 사용합니다. 습도는 퍼센티지로 측정합니다. 비가 오기 전의 가장 높은 습도를 100%라고 표현합니다. 공기 중에 있는 습도는 건습계로 계산합니다.
공기는 가벼워 보입니다. 공기는 지구 지표면을 누르고 있습니다. 이를 우리는 공기압이라고 부릅니다. 해수면에서 공기압은 높습니다. 전체 대기가 누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산꼭대기로 갈수록 공기압은 낮아집니다. 현실 경험에서 이런 사실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 비행기를 타거나 혹은 높은 언덕을 차로 이동할 때 당신의 귀는 가끔씩 ‘펑펑’ 소리를 들을 것입니다. 이는 공기압 변화 때문입니다.
지구에 살고 있는 인류는 축복받은 생명체입니다. 공기로 가득한 대기권이 있기 때문입니다. 달은 대기권이 없습니다. 이 때문에 달은 우주에서 달려오는 소행성 충돌을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달에 크레이터, 곳곳에 구멍이 많은 이유입니다. 지구는 대기권이 보호하기 때문에 작은 운석 등은 대기권에서 불타 없어집니다. 지구 대기권은 여기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단열재 역할을 합니다. 너무 덥지도 너무 춥지도 않게끔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는 ‘보호쿠션’입니다. 공기에 포함된 가스의 또 다른 형태인 오존도 우리를 너무 많은 태양빛에 노출되는 것으로부터 차단시켜 줍니다.
많은 생명체들 대부분은 토양과 물에 살고 있습니다. 공기 중에도 생명체가 살고 있다는 것을 아시는지요. 눈에 보이지도 않는 공기 중에서 살고 있는 생명체, 우리는 이들을 ‘바이오 에어로졸’이라고 부릅니다. 이 미생물은 날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이들은 이동이 가능합니다. 바로 바람 때문입니다. 바람이 불어 공기가 이동하면서 바이오 에어로졸도 함께 여행을 시작하는 것이죠. 물론 비가 쏟아져도 마찬가지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아무리 잔잔한 날이라도, 공기는 언제나 움직이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이 불면 공기는 매우 빠르게 이동합니다. 지금까지 측정된 가장 빠른 바람의 속도는 시속 407km에 이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른 KTX 평균 속력 시속 300km보다 훨씬 빠릅니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에는 씨앗과 먼지, 또 다른 입자들이 움직이는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미세먼지입니다. 공기질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공기 오염은 공기질인덱스(Air Quality Index, AQI)로 측정합니다. 만약 AQI가 100이상이면 하루 종일 자동차가 내뿜는 배기가스 속에 있는 것과 같습니다. 공기질이 나쁘면 바깥 활동도 제약을 받습니다. 공기질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인류가 바깥에서 생활하는 것도 큰 제약이 따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