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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야옹이버스 Jun 30. 2024

패턴 시커 by 사이먼 배런코언

자폐는 어떻게 인류의 진보를 이끌었나

모든 사람은 천재다
우리는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 아인슈타인


진리를 찾으려는 인간 본연의 특성은 인류의 진보를 이끌었다.

...라고 생각해 왔다.


그런데 인류 전체를 보자면 '진리를 찾으려는'이 맞지만, 개개인을 보면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진리를 찾으려는' 특성의 사람들이 진보를 만들어 온 셈일 텐데.


선천적 패턴 시커인 자폐인

역사를 뒤돌아 볼 때 인류의 진보는, 체계화 메커니즘에 몰두했던 그들이 이끌었다.


그러나, 패턴 시커들은 사회적 상호작용에 필수적인 인지적 공감 능력이 약하다.

그래서 많은 경우, 사회 속에서 상처 받는다.

우리는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인류는 그들에게 큰 빚을 지고 있다 - 정재승



1 타고난 패턴 탐구자

심리학자이자 자폐연구자, 35년 인간의 마음 연구

- 1. 체계화 메커니즘(Systemizing Mechanism) : 만일-그리고-그렇다면 패턴

    - 만일 : 가정, 선행사건, 투입값

    - 그리고 : 원인적 조작

    - 그렇다면 : 결론, 결과, 산출값

- 2. 이는 7만~10만 년 전 인간이 복잡한 도구를 만든 시점에 진화상 발달함

- 3. 오직 인간만이

- 4. 발명가, STEM분야, 완벽한 시스템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마음과 유사

- 5. 자폐인과도 유사

- 6. 부분적으로 유전의 영향을 받음, 4-5는 이 유전자를 가짐


2 체계화 메커니즘

체계화 메커니즘의 4단계

- 1. 질문을 던짐

- 2. 가설을 세워 대답함

- 3. 시험함 : 관찰, 실험, 모형화

- 4. 패턴을 바꿔 시험함


사회적 상호작용의 체계화는 어려움, 대부분 실패

- 이는 체계화 메커니즘이 아닌, 공감회로 Empathy circuit를 사용함

- 인지적 공감 cognitive empathy : 인식, 다른 존재의 생각과 느낌을 상상하는 능력, 마음 이론 theory of mind

- 정서적 공감 affective empathy : 반응, 다른 존재의 생각과 느낌에 적절한 감정으로 반응하는 욕구


마음이론 가진 사람은 3 기술 있음

- 갈등 해소, 상징 사용, 사회적 협력(공동 목표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공유)

- 1. 유연한 기만 flexible deception : 남에게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이라고 믿게 만드는 능력

- 2. 유연한 교육 flexible teaching 

- 3. 유연한 지시적 의사소통 flexible referential communication


3 뇌의 다섯 가지 유형

체계화 및 공감 정규분포 곡선

- 성향은 부분적으로 다유전자성 polygenic : 수백 수천 유전자의 영향을 받음

- 제로섬 게임(한쪽이 높으면 한쪽은 낮음)


자폐 특성

- STEM 전공에서 더 많음


4 발명가의 마음

자폐성인 : 2/3가 자살 생각, 1/3이 자살 시도 -> 당장 신경 써야 할 문제임


자폐인 

- 인지적 공감이 어려움, 정서적 공감은 정상

사이코패스

- 인지적 공감이 높음, 정서적 공감은 낮음


자폐인 예

- 에디슨, 테슬라, 아인슈타인, 캐번디시

- 글렌 굴드(피아노), 조너선 체이스(베이스기타)

- 코비 브라이언트(농구)

- 앤디 워홀, 비트겐슈타인, 안데르센  

- 식스 시그마


5 뇌 속의 혁명

호모사피엔스(7~10만 년 전)만 실험과 발명

- 1. 모양을 새기기 시작

- 2. 장신구

- 3. 활과 화살


4-5만 년 전

- 꾸민 무덤, 바늘, 조각품, 악기, 계산 도구...


4000-5500년 전

- 바퀴, 문자, 수학, 종교


6 시스템맹 system-blind

실험 = 관련된 원인 변수를 찾을 때까지 계속 설명을 추구하는 행동

- 인간만 함, 나머지는 시스템 맹


7 거인들의 싸움

언어와 체계화는 독립적 능력

- 말, 의사소통, 회귀, 문법 - 체계화의 필수 조건 아님

- 언어능력 낮지만 고도의 체계화 능력이 있는 자폐인 서번트 존재


발명을 설명하는 심리 이론

- 1. 두 가지 개념을 통합하여 새로운 개념 만듦

- 2. 상징적 사고

    - 2-1. 어떤 사물이 다른 사물을 나타낸다고 상상 : x는 사과의 개수

    - 2-2. 메타 표현 능력 : 달이 블루치즈로 만들어졌다고 쳐.

- 3. 집단적 허구(종교, 회사, 돈..)

- 4. 큰 작업 기억


8 섹스 인 밸리

유전

- 자폐인의 부모는 엔지니어 확률이 2배 이상

- 큰 부를 축적한 가족에 자폐 발생률이 4배 

- MIT 동문 자녀 자폐 발생률이 일반인구 1-2퍼센트 대비 10퍼센트라는 이야기 (검증은 총장의 반대로 실패)

- 디지털 시대 들어 자폐 발생률 기하급수적 증가


9 미래의 발명가 키우기

인구의 최대 25%가 신경 다양성 범주에 들어감

- 아인슈타인 : 모든 사람은 천재다. 하지만 나무에 오르는 능력을 기준으로 물고기를 평가한다면, 물고기는 평생 스스로 멍청하다고 여기며 살아갈 것이다

- 고도로 체계화하는 특성이 적절한 지원과 보살핌 속에 육성된다면, 자폐인의 기술과 재능은 빛을 발할 것 : 자폐인을 위해서도 사회를 위해서도 win-win


자폐인의 능력을 높이 사는 기업

- 스페셜리스테른 : 자폐인 친화적 면접 개발

- 오티콘 : 기술 기업 컨설턴트

- SAP : 체계화 일

-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의 신경다양성 팀 : 소프트웨어 검사 및 디버깅 30% 높은 생산성

- 이스라엘 9900부대 : 자폐인 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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