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글

평범한 일상을 바라는 당신에게.

by Greenish

20년도 초, 한창 코로나로 세상이 떠들썩할 때 나에게 공황이 찾아왔다.

한창 진로를 고민할 나이 스물넷, 나는 또 다른 세상을 경험했다.


이 글을 읽는 누군가는 공황에 고통을 겪고 있을 테고, 누군가는 공황으로 힘들어하는 주변인을 위해 이것저것 찾다가 여기까지 흘러 왔을 것이다.


본인은 이 글에 공황에 대한 자세한 증상을 묘사하고 싶진 않다.

그런 건 누구나 쉽게 검색할 수 있고, 찾을 수 있다.


공황은 심적 문제다. 그러한 증상을 보는 순간, 겁을 먹게 된다.

'나도 저런 증상이 생기면 어떡하지...' 등 걱정과 불안에 사로잡혀 더 상황이 악화될 것이다.


나 또한 그랬다. 그래서 일부러 찾아보지 않았다.

공황에 대한 글을 읽으면 증상이 찾아오는 것 같고, 우울해지며, 하루종일 기분이 가라앉았다.


고통받는 누군가에게 평범한 일상이야말로 간절히 원하는 것이고, 바라는 것이다.

본인은 5년간 함께 하고 있는 나의 애증, 공황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평범하지만 특별한 나의 일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