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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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일. 음식 만드는데 에너지를 다 썼다.
열심히 토마토 카레수프를 만든 후 장렬히 K.O
이런 날씨에 무슨 카레수프를 하겠다고 그랬을까요? ㅋㅋㅋ
토마토 카레수프는 약한 불에 오랫동안 끓여야 또 제맛이라 ㅠㅠ 카레가 끓는 동안 저도 함께 익어버린 건지 식욕이 자취를 감추더군요.
밤부터 또 비가 쏟아지니 내일은 아마도 더 맛있겠지라며 스스로에게 위로를
이런 날 오래 걸리는 불요리를 만들다니 아주 옳지 못한 선택이었습니다. 바보. -0-
브런치 작가 그린제이입니다. 하루 한 장씩 글과 그림으로 매일을 쌓아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