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7일. 그냥 그림 - 그린다는 것에 대한 즐거움
어제 지인들이랑 상온 초전도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었는데(그냥 신난 상상의 나래)
마침 제가 구독하는 @어제보다나은오늘 작가님 글 주제도 그와 같아 다시 한번 재미있게 읽고 (현실가능성에 대한 시선)
우연히도 제가 어제 지브리 애니를 그린 터라 자연스럽게 ‘천공의 섬 라퓨타’로 의식의 흐름이?
사실 어제는 그냥 소녀를 낙서 중에 묘하게 아리에티가 떠오르기에 그쪽으로 방향전환이 되었었던 거지만요. ㅎㅎ
‘천공이 섬 라퓨타’에서 제가 참 좋아하는 장면입니다.
이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진 것이 1986년이라고 하니 벌써 37년 전 애니네요. 와우!!
옛날 폼이 느껴지긴 해도 지금 봐도 재밌어요! 역시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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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퓨타의 한 장면을 그린김에 써보는 TMI
(출처 - [미야자키 하야오는 이렇게 창작한다!]라는 책에서 발췌했습니다.)
1. 로봇병사
<(신) 루팡 3세>의 최종화에서 ‘람다’라는 이름의 살인 로봇으로 한번 등장한 적이 있지만, 이 기계인형에 대한 미야자키 감독의 애착 때문이었는지 다시 쓰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로봇의 원류는 미야자키 감독이 존경하는 플라이셔 형제의 <슈퍼맨> 시리즈에 있다고 해요. ’ 메카니컬 몬스터‘편에 등장하는데 보석을 훔치는 로봇이었고 <(신) 루팡 3세> 최종화에서 이와 비슷한 설정도 연출되고 있답니다.
2.
라퓨타의 시작점 같은 걸리버 여행기의 라퓨타는 성의 개념보다는 섬의 개면에 가까운데 미야자키 감독이 당시 성행하던 SF에 영향을 받아 ”성이 하늘에 떠 있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라는 발상에서 공중에 떠 있는 성의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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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작가님 글이 궁금하시다면
https://brunch.co.kr/@ragony/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