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2일. INKTOBER - 3.PATH
INKTOBER2023 - 3. PATH
예전부터 꽤 많이 들었던 말이 있습니다.
“넌 참 쉽게 갈 수 있는 길을 어렵게 가는 경향이 있어.”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쉽다는 단어와 붙기에는 어림도 없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어렵게 돌아가는 능력치를 보유한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변과 삶의 속도가 조금 어긋나 있어요. 어쩌면 조금이 아니고 상당히 많을지도 … ㅎㅎㅎㅎㅎ
그럼에도 저는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걸어가는 중이니 그것으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뭐 아주 가끔은 스스로 정말 괜찮은가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뭔가 보편적인 사회기준과 마주할 일이 생기면 말이죠. T^T )
삶의 시계는 모두에게 상대성이론 같아요.
그러니 어딘가에 크게 걸린 시곗바늘에 현옥 되어 자신을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그 시계에 굳이 나를 끼워 넣으려 다치지 말고,
내 시계와 다르다 하여 남을 평가하지도 말고,
그저 본인의 속도로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뭔가 이야기가 조금 이상하게 흐르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새벽이라 그런가요? 새벽에는 글을 쓰는 안 되는 법인데 ㅎㅎ)
오늘도 온전하게 본인의 하루가 되기를. 저에게도 여러분에게도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