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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린제이 Feb 05. 2024

하루 한 장 - 그냥 그림

낙서와 짧은 이야기 시작


..

눈에 띄고 싶지 않았던 아이는 얼른 근처에 있는 아무 천이나 뒤집어썼어.

거울에 비친 모습이 얼핏 유령처럼 보이는 것이 무척 맘에 들었고 이거다 싶었지.

그래서 이번엔 당당하게 나가기로 마음을 먹었어.

문 앞까지 가서 숨을 한번 가다듬고 문 손잡이를 잡는데,

바깥의 발소리들이 ‘쿵쾅쿵쾅’ 너무나도 크게 들려오는 거야.


다음은 내일 이어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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