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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린제이 Apr 24. 2024

빨간 모자

동화 아니고 삼체이야기

지난주 4월 20일 낙서에 무심코 빨간 모자를 그렸습니다.

다음 날 빨간 모자를 종이에 그리고 칠하고 오리고 업로드를 하다가 짧은 글을 쓰려는데 문득

'그런데 어제 내가 왜 빨간 모자를 그렸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며칠 전에 봤던 [삼체]가 원인임을 알았습니다.


[삼체] 보셨나요? 호불호가 상당하고 들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호네요. :)  

저는 독특한 세계관의 이야기가 취향인터라 상당히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왕좌의 게임 제작진이 만들었다고 해서.. 기대와 저만의 각오를 하고 보았네요. ㅎㅎ


드라마를 보고 나니 소설이 굉장히 궁금해졌습니다.

원작인 소설은 2006년에 연재를 시작하여 2008년에 단행본이 나왔다고 합니다.

지인이 소설을 읽는 중이라고 하는데 역시나 책이 훨씬 재미있다고 해서 기대가 커요.  

게다가 시즌2도 언제나 올지 아직은 미정이라 결말이 몹시 궁금해서 말이죠.


[삼체]에서 동화 ’ 빨간 모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나옵니다.

상당히 인상적인 부분인데 스포랑 깊은 관계가 있어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자세한 설명은 생략할게요.


여러분은 ‘빨간 모자’의 교훈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나이를 먹고 나서는 이 동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다시 읽어본 적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워낙 유명한 이야기이고 다른 방식으로 많이 회자되니도 해서 그저 소비되는 부분을 소비할 뿐이었다고 봐야겠네요.


‘거짓말에 관한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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