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해석한 세상
어릴 적부터 오래도록 부모님이나 어르신 분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
어른이 된 지금 저도 제 아이들에게 하는 말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책은 '양치기 소년'입니다.
거짓말을 반복하면 나중에 진실을 말하더라도 신뢰가 깨져서
아무도 믿어주지 않게 된다는 메시지를 가진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서 요즘 아이들을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 소년은 왜 그렇게 거짓말을 했을까?
한창 뛰어놀 나이에
함께 놀 친구도 없이
넓은 들판에서 혼자 양을 돌보고 있었던 아이
얼마나 외롭고, 심심했으면
그런 선택을 했을까
어쩌면, 누군가 자신을 보러 와주길 바라는 아이의 관심을 받고 싶은 나름의 방식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거짓말은 결코 칭찬받을 일은 아니지만, 아이의 신호를 어른들이 놓치고 있었던 건 아닐까요?"
이제는 어른들의 이야기처럼 느껴집니다.
오늘도 아이와의 생활 속에서 삶의 새로운 진리를 얻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