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해석한 세상
어느 날,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두근거림이 느껴졌습니다.
그날따라 유독 그래서 다음날 내과를 찾아갔습니다.
특이사항은 없었으나 심전도 검사를 해봤고 추가 심장 초음파를 권했습니다.
검사에 대한 추가 설명을 요청했으나 확 와닿는 소견을 주질 못해서...
별도로 알아보고 다른 심장 내과를 방문했습니다.
아이가 궁금한지 묻습니다.
"아빠, 왜 안 아픈데 병원 가서 검사를 받아?"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습니다.
"응, 신호등 색처럼 초록색이 건강한 건데 살짝 심장이 빠르게 뛰어서 지금 노란색이 된 거 같아
그래서 빨간색이 되면 아픈 거니깐 그전에 검사를 받아 보려고 하는 거야."
아이가 잠시 생각하고 말했습니다.
"아빠, 빨간색이 아픈 거면 지금 초록색으로 바뀌기 전에 노란색일 수도 있잖아?"
아이의 말에 잠시 생각에 잠겼습니다.
"아 맞네! 신호등처럼 초록불이 되기 전에 노란불일 수도 있겠다."
종합적인 검사를 했고 이번 기회에 깊이 있게 해 보자 생각해서 홀터 검사까지 했습니다.
1주일이 지난 후에 검사 결과는 다행히도 정상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이가 참 고맙습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아이를 보며 가장 중요한 건 마음 가짐임을 느낍니다."
아이들을 통해 마음가짐을 다시 잡게 됩니다.
오늘도 아이와의 생활 속에서 삶의 순수한 진리를 얻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