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해석한 세상
연말과 연초, 가족들의 생일이 몰려 있습니다.
우연스러운 상황이지만, 덕분에 케이크를 몰아서 먹는 느낌입니다.
오늘은 둘째 아이의 생일입니다.
저녁 시간, 여느 때처럼 저녁 시간에 생일 파티가 열렸습니다.
촛불을 밝히고 음악 소리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소원을 빌고 촛불을 껐습니다.
이제 남은 건 좋아하는 딸기 케이크를 자르고 먹을 차례입니다.
제가 주방으로 접시를 가지러 갔습니다.
그런데, 가지고 오다가 접시 하나를 바닥에 떨어뜨렸습니다.
"쨍그랑.. 탕.. 탕.. 탕..."
다행히도 접시는 깨지지 않았습니다.
순간, 모두가 놀랐습니다.
잠시 뒤에 둘째 아이가 다가와서 말을 합니다.
"아빠, 행복을 깨뜨리면 어떡해?"
머쓱해졌습니다.
아이에게 행복은 그 공간을 채우고 있는 공기와 온도... 분위기 그 자체라고 느끼는 거 같습니다.
"접시는 안 깨졌지만, 행복이 깨진 느낌이겠죠?"
행복은 삶에서 물질이 아닌 우리 사이에 흐르는 분위기입니다.
오늘도 아이와의 생활 속에서 삶의 본질적인 통찰을 얻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