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함이라는 알고리즘
요즘 책을 다양하게 보려고 합니다.
한 문장, 한문장이 제 마음을 읽어 주는 거 같습니다.
주말 오후, 책을 보며 혼잣말로 속삭였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표현을 하시지?'
그리고 책을 덮으면서 무심결에 아이 앞에서 한 마리를 내뱉었습니다.
"이 책을 쓴 작가님을 한 번 만나고 싶다."
아이가 한마디 합니다.
"아빠! 책 속에서 만나!"
"책 속에서 만나면 되잖아!"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책을 읽으며 아이는 작가와 만나고 있었나 봅니다.
"이런 만남이겠죠?"
만남의 시작이 지금 내 손 안에서 이미 시작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오늘도 아이와의 생활 속에서 삶의 본질적인 통찰을 얻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