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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열대우림을 지키는 삼림 보호 캠페인

그린피스는 먼 미래까지 삼림이 잘 보존되도록 삼림 보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2020년을 목표로 하여 전 세계적인 삼림 파괴 제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2014년 그린피스는 후원자 여러분의 도움으로 세계 3대 열대우림인 아마존, 인도네시아의 파라다이스 숲과 콩고 분지를 보호하는데 많은 성과를 이뤘습니다. 그린피스는 소중한 열대우림을 파괴하면서 생산된 샴푸, 초콜릿, 가구, 종이 제품 등에 반대합니다.



불법 벌목을 막기 위한 아마존 비밀 작전


그린피스는 아마존을 구하기 위해 비밀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벌목 트럭에 몰래 GPS 추적 장치를 부착해, 아마존의 외진 보호구역에서 일어나는 불법 벌목 현장을 위성과 항공 사진으로 포착했습니다.


그린피스는 이 증거들을 브라질 경찰에 제출했고, ‘아마존의 은밀한 위기’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 내용을 폭로했습니다. 우리는 브라질 정부에 삼림 파괴를 막도록 더 엄격한 규칙과 절차를 새로이 도입할 것을 요구했고, 전 세계 기업들에 브라질 목재 구입이 안 고있는 위험에 대해 알렸습니다.


이 캠페인의 결과, 미국, 유럽, 이스라엘 등 많은 구매자들이 브라질 목재를 구매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등 목재 무역의 흐름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제 아마존에서 나온 목재는 시장에서 ‘고(高) 위험’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브라질 정부는 그린피스가 제출한 증거물로 불법 벌목 회사들을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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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모라토리엄 연장


브라질 콩 모라토리엄(콩 구매 유예)이 18개월 추가 연장되어 2016년 5월까지 유효하게 됐습니다. 지난 2006년, 그린피스는 콩 생산 확대와 아마존의 삼림 파괴가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는 것을 조사를 통해 발표했고, 맥도널드와 같은 기업들이 숲을 파괴하며 생산된 콩을 구매하고 있는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콩 모라토리엄은 이러한 문제제기에 대해 산업계가 내놓은 방안이었습니다. 해당 기업들은 삼림 파괴를 멈추지 않는 공급망과는 거래도 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브라질의 대두(大豆) 업계가 숲을 파괴하며 생산하겠다고 고집 부리는 농장으로부터 콩을 구매하지 않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팜유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한 P&G


프록터 앤드 갬블(P&G)사는 2014년 4월, 자사의 공급망에서 삼림을 파괴하며 얻은 팜유(Palm Oil)를 제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그린피스가 1년 동안 P&G의 무책임한 구매 정책에 대해 조사한 내용을 인정한 결과입니다. 그린피스는 현장 조사, 항공 측량 등을 통해 모은 증거물을 토대로 보고서를 작성하여 P&G가 삼림 벌채를 지원한다는 것을 폭로했습니다. 이는 대중의 큰 지지를 얻어, 약 50만 명의 사람들이 P&G에 삼림 파괴 중단을 요구하는 서명에 동참했습니다.


함께해주신 그린피스 후원자 여러분의 도움으로, 그린피스는 팜유를 사용하는 유명 브랜드인 로레알(L’Oreal), 존슨 앤드 존스(Johnson & Johnson) 등도 삼림 친화적으로 변하도록 설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의 파라다이스 숲을 보호하게 되면 멸종 위기에 놓인 수마트라 호랑이의 보금자리도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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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지지


2014년 11월,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Joko Widodo) 대통령은 펄프기업 APRIL사가 리아우(Riau) 제도에서 저지른 삼림 파괴 현장을 조사하기 위해 그린피스가 요청한 항공 비행 계획에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APRIL은 인도네시아 삼림 파괴에 연루된 유일한 펄프 기업입니다.


조코 대통령은 또한 해당 지역에 있는 APRIL 공급업체의 펄프 조림지 허가를 즉각 검토하도록 명령했습니다. 대통령의 개입으로, 그린피스는 삼림 보호를 위한 해결책을 마련하는데 더 많은 영향력을 펼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콩고의 벌목 스캔들 폭로


그린피스는 벌목 기업들이 콩고 분지 내에서 멸종 위기인 나무들을 어떻게 벌목하며 그 나무들로 어떻게 호화로운 가구와 제품을 만들어 유럽과 중국에 판매하는지 폭로했습니다. 여러분은 아마 그 기업들이 불법을 행하는데도 처벌을 받지 않고, 현지 주민들에게 신체 위협까지 가한다는 사실을 모르실 겁니다. 우리는 콩고의 환경 및 사회정의를 위한 시민단체들, 활동가들, 연구자들과 함께 팀을 이루어 벌목 기업들의 불법 삼림 파괴와 인권 침해를 감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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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바탕으로 2015년 그린피스 캠페인은 더욱 강력해질 것이며, 콩고 정부가 해당 기업들에 책임을 묻도록 촉구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새로운 삼림법이 강력하게 적용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14년 그린피스 삼림 보호 캠페인의 주요 활동

● 아마존 내 불법 벌목 현장 폭로

● 브라질의 콩 모라토리엄, 2016년 5월까지 연장

● P&G 등 글로벌 기업들, 삼림 벌채 금지 정책 약속

●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삼림 보호 관심 표명

● 콩고 내 불법 벌목 현장 감시


그린피스 삼림 보호 캠페인 자세히 보기

그린피스는 2011년 서울사무소의 문을 열었습니다. 한국에 있는 많은 분들에게 그린피스의 구체적인 활동을 더 널리 알리고자 그린피스 서울사무소가 발행한 "2014년 연차 보고서"의 내용을 한편 한편 소개드립니다. 그린피스의 활동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주저 말고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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