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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백과사전 조승연 작가의
그린피스 탐구 생활!

유튜브 '조승연의 탐구생활'에서 기후위기를 경제, 인문학 등 다양한 시각으로 풀어냈습니다. 최근 네덜란드 연기금(ABP)이 투자를 철회한 한국의 공기업은 어디일까요?


'조승연의 탐구생활'이 그린피스를 만났을 때


눈 내리던 2월의 어느 날, '조승연의 탐구생활'과 그린피스가 만났습니다. 기후위기에 대한 조승연 작가의 관심은 '꼭 봐야하는 꿀잼 해양 다큐 TOP3' 편에서 이미 나타났습니다. 작가가 소개한 다큐멘터리 '산호초를 따라서, Chasing Coral'는 그린피스 호주사무소가 오랫동안 진행한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캠페인의 배경을 담고 있습니다. 기후위기에 따른 백화 현상으로 산호초 군락이 급속하게 죽어 가는 현상을 산호초 매니아, 카메라 설계 전문가, 광고 회사 임원, 저명한 해양 생물 학자가 함께 참여한 작품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가 폐허로 변하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기록입니다.


유명한 산호 과학자인 존 찰리 베론이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수중 현수막 시위를 벌이고 있다.


백화 현상은 산호초와 공생하며 영양분을 교류하는 조류가 기후위기로 높아진 수온에 사라지면서 산호초 표면이 하얗게 드러나는 현상입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과 호주 과학자들로 구성된 연구팀이 과학 저널 '사이언스'에 보고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1980년대 초까지 30년 주기로 발생했던 백화 현상이 2010년 이후 6년마다 발생했다고 합니다. 수온이 가파르게 상승했다는 의미입니다. 백화 현상으로 지난 30년 동안 전 세계 산호초가 절반 이상이 고사했고, 앞으로 다가올 30년 동안 해양 생물의 절반이 멸종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습니다. 이처럼 백화 현상은 심각한 멸종 위기를 알리는 신호입니다. 이번 '조승연의 탐구생활'과 그린피스의 컬래버레이션 편에서는 전 인류와 생태계를 위협하는 기후위기를 정면으로 다룹니다.


200년 뒤 뒤돌아본 이 시대의 키워드, 기후위기


코로나 위생 수칙과 아직 동트기 전의 하늘이 첫 장면에 등장하고, 작가는 유명 경제 시사지를 손에 든채 '궁그미'들을 반깁니다. 지금 세상의 기준으로 과거를 분석하는 책들은 언제나 절찬리에 판매되곤 합니다. 200년 뒤 지금을 바라보면 사람들은 이 시대를 어떻게 규명할까요? 조승연 작가는 "인류가 기후위기와 맞서 싸웠던 시대"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식인종과 왕들', '세상의 멸종들', 그리고 '늦어서 고마워'처럼 언뜻 들어서는 기후위기와 무관할 것 같은 제목의 책들도 여럿 등장합니다. 가장 놀라웠던 것은 기후위기의 결과라 불리울 만한 축소판 사례가 이미 과거에 있었다는 점입니다.


최근 네덜란드 연기금(ABP)으로부터 투자를 철회당한 국내 최대 공기업이 등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금 '조승연의 탐구생활'과 그린피스의 컬래버레이션 편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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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마리 그린피스 동아시아 서울사무소 기후에너지 캠페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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