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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르 Jun 29. 2023

코펜하겐 카페



도시로 여행을 떠나면 아침엔 카페로 가서 라떼와 크로와상을 주문한다. 


코펜하겐에선 라떼와 빵이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기억에 남는 코펜하겐의 카페를 소개해보려한다. 



1. coffee collective          


코펜하겐에 여러 지점이 있는 데 내가 방문한 곳은 Coffee Collective Bernikow 지점이다. 라떼가 맛있어서 두 번을 갔다. 첫날은 코펜하겐 마라톤이 열린 날이라 커피를 마시며 러너들을 구경했다. 


kanelsnegle



https://coffeecollective.dk/




2. prolog coffee bar 


prolog는 세번을 갔다. 코펜하겐에 두 지점이 있는데 meatpacking district에 있는 지점을 방문했다. 숙소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걸리는 위치여서 아침 산책을 하는 기분으로 카페에 갔다. 길에서 마주친 유모차를 끌고 산책하는 젊은 아빠들을 보면서 살기 좋은 나라구나라는 걸 실감했다. 


도자기 컵에 담아주는 라떼는 처음이라. 한번 심쿵. 부둣가 느낌나는 야외 테이블에서 사람들 구경하며 커피를 마셨다. Kanelsnegle(시나몬 번을 지칭하는 덴마크어) 또 왜 이리 맛있는 건지. 영화 카모메 식당에 나오는 시나몬 번을 떠올리며 맛있게 소중히 먹었다. 


kanelsnegle


pain au chocolat
prolog 외부



https://www.instagram.com/prologcoffee.cph



3.  cub coffee bar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메뉴를 하나하나 설명해준 친절한 스태프와 분위기 있는 카페 내부. 그리고 맛있었던 tebirkes (양귀뷔 씨앗이 들어간 빵)와 라떼. tebirkes는 결국 두개를 먹었다. 코펜하겐에서 사귄 친구가 추천해준 베이커리에서 주문했다길래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다.   


tebirkes


CUB 내부


https://www.instagram.com/cubcoffeebar/?hl=en



빵과 커피를 마시며 사람 구경을 하고, 시간과 공간에 대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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