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변화.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않는 법

나는 나의 응원자

by 녹차맛아이스크림

매번 걷던 길이 아닌 반대편 길을 걸었을 뿐인데 보이는 풍경이 달라졌다.


내가 걷던 쪽의 건물은 저렇게 생겼었구나.

지금 강남구청 인근의 어떤 건물은 조망권 사투를 벌이고 있구나.

오늘도 해는 예쁘구나.


내가 있는 장소, 환경을 조금 바꿨을 뿐인데 보고 느끼는 게 달라졌다. 때로는 나를 둘러싼 환경을 바꿔주는 일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최근 팀에서 3년 반 가량 함께 일했던 후배가 퇴사를 선언했다.

사실 우리 팀을 스쳐간 팀원은 매우 많았고, 그래서 8년 차인 내가 우리 팀에서 가장 오래 일한 고인물이 되었지만, 그래서 이런 일이 익숙지 않은 것도 아니지만, 이번에는 꽤 많이 동요되고 있다.

팀원 중 한 분은 내년쯤에 정년이고, 그렇게 되면 나와 신입이 실무의 대부분을 담당해야 하므로, 무게가 더 무거워질 것임이 분명하다.(이미 반복되어 왔던 일이지만 왜인지 무게감이 벌써 느껴진다.)

조금 더 일찍 도망치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내가 방향키를 잡고 있다. 오늘도 나는 나의 응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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