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관리받는다고 빼서 주머니에 넣어둔 목걸이가 주머니 속에서 하루동안 혼자 뒹굴거리다 제 맘대로 엄청나게 얽혀버렸다.
다음날이 되어서야 풀어보려 하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포기하고 싶었으나 그렇다고 목걸이를 버릴 수는 없는 일. 대충 만지작 거리면 풀릴 줄 알았으나, 전혀 통하지 않았다. 누군가 대신해줬으면 좋겠다고도 생각했으나, 그런 류의 일이 아닌걸. 결국 정성을 다해 샤프의 뾰족한 날을 이용하여 하나하나 풀러 나갔다.
사투 끝에 한 줄의 엉킴 없는 목걸이와 재회에 성공!
꼬인 일에는 대충대충 적당한 마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것 같다. 그러나 정성과 시간을 들인다면, 그 끝은 해피엔딩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