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인간이 돼 봅시다

자기반성

by 녹차맛아이스크림

23년 3월 말의 메모장에서..


요새는 너무 화가 잘 나는데
이럴 때 드는 생각이
"너 참 별로다"
퇴근길에 옅은 석양을 보며 왠지 미안하고 죄지은 기분이 들었다.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을 생각하며 사랑의 감정을 떠올릴수록 성격이 모난 것 같은 나 자신이 미워졌다.
아름다운 것 앞에서 검정은 더 검어지는 것 같았다.
나 자신이 초라하지 않게
내가 내 마음에 들도록
마음을 정화하고 가다듬어야지.
그래도 다행이건 이렇게 느낀다는 게.
더 다행이려면 이런 푸념의 횟수를 줄여나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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