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몇 개 안 샀는데 10만 원이 넘는 느낌?
마음만은 청춘이라 여겼는데 청춘들의 대화를 들으면 철없다는 느낌?
내가 가지고 있는 주식만 5%씩 떨어지곤 오르는 건 몇 달 만에 0.01% 오르는 느낌?
육아는 힘든데 애들은 빨리 크는 느낌?
월, 화, 수, 목은 안 가는데 일 년은 금방 가는 느낌?
밥만 먹는 것 같은데 뱃살이 너무 나오는 느낌?
지난달에 뭘 했다고 이번달 카드값이 이 금액인지 당황스런 느낌?
비싼 옷이라 아꼈더니 유행 지난 느낌?
2002년 월드컵이 몇 년 전이었던 것 같은 느낌?
이런 느낌, 저런 느낌, 나만 느끼는 게 아니길 바라는 느낌적인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