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31일. [브런치 북 전자책 출판 프로젝트 수상작을 소개합니다]라며 당선자들 20명이 주르륵~떴다.
'설마! 혹시! 내가!'로 시작해서
'이런! 역시! 칫!'으로 끝나는 마무리.
아~물론,
브런치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다고 스스로 위안하고( 기간이 무슨 상관이겠냐만은)
급하게 준비하느라 10개밖에 안 되는 에피소드들이 너무 짧았다 생각하고(양이 무슨 상관이겠냐만은)
정~~~~~~~~~~말 솔직하게는
글쓰기 시작한 지 고작 몇 달 되지도 않은 주제에 야무진 꿈을 꾸고 앉아있었구나 싶은 마음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나~하고 기대한 것은 5월 초에 너무 좋은 꿈을 꾸어서이다.
방 한가운데에 신문지를 살포시 펴고는 무려 신문지 바깥으로 넘칠 만큼 커다란 황금똥을 누는 꿈.
무려 빛이 나던 황금똥! 황금!! 똥!!!
정말 대단하지 않나?
이건 꿈 해몽하는 사람에게 물어볼 필요도 없이 우리 모두 느낌적인 느낌으로 알고 있는 그 꿈이잖은가!
진짜 내가 로또도 안사고, 부정 탈까 봐 남편에게조차 말 안 하고, 5월 31일까지 비밀로 하고 있었는데 탈락이라니...
그럼 내 황금똥은 뭡니까?
그냥 꿈에서 똥만 싼 겨? 그런겨?
로또나 살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