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sing – 감각
지금 내 안에서
무언가가 움직이고 있다.
마치 오로라빛 같은 기운이
태극기 문양처럼
선명하게 돌고 이어지는 감각.
흐릿하지 않다.
“아, 뭔가 찾아낸 것 같아.”
하는 느낌이 온몸에 퍼진다.
Thinking – 생각
아마 결과만 보면
뻔해보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어떤 아이디어든
내 안에서 하나로 이어지기까지는
끝없는 질문과
흩어진 생각들을 모으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그런데 지금,
작은 실마리를 찾았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그 순간부터
아이디어들이
샘솟기 시작한다.
아마 누구에게나 이런 순간이 있을 거다.
뻔해보이는 결과 뒤에,
사실은 끝없는 질문과 연결의 시간이 있었던.
Narrating – 서사
결국,
내가 찾고 있었던 건
어디 밖에 있는 게 아니라
이미 내 안에 있었다.
아직 더 풀어야 할 매듭이 많지만,
이제, 길이 보인다. 안개가 걷힐 것 같다.
어쩌면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이미 안에 있던 길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중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