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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ey Jun 01. 2024

세계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의 하루

세계적인 투자가로 유명한 ‘워런 버핏(Warren Buffet)’은 하루를 어떻게 보낼까?


미국의 가장 유명한 CEO들은 동트기 전에 일어나서 강도 높은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워런 버핏은 다르다.


워런 버핏에게 하루를 어떻게 보내냐고 물어보면, “일어나서 맥도널드 햄버거를 먹고 콜라를 마시고 읽고 잔다”라고 대답한다고 한다.


워런 버핏은 6시 45분에 눈을 떠 신문 기사를 읽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7시 30분이 되면 맥도널드에서 아침을 해결하며 8시경 코카콜라를 마신다.


코카콜라는 워런 버핏의 하루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것으로, 코카콜라의 대주주인 그는 하루 5캔 정도의 코카콜라를 마신다고 한다.


이후 9시경 그의 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에 출근한 뒤, 사무실에서 재무제표, 보고서 등 500페이지 분량의 자료를 읽어내며 12시 점심시간에도 맥도널드를 이용한다.


5시 퇴근 이후에는 우쿨렐레와 브리지 게임을 즐기는데, 브리지 게임은 경우의 수를 생각하는 두뇌 게임으로, 워런 버핏은 이 게임을 정말 좋아한다고 한다.


취미 생활을 즐긴 뒤 그는 밤 10시 45분 잠자리에 들어 하루 8시간 정도 숙면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버핏은 2017년 PBS News Hour 인터뷰에서 “나는 자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꽤 많은 잠을 잔다. 보통 밤에 8시간을 자며, 새벽부터 출근하길 원치 않는다”라고 밝혔다.


워런 버핏은 이 루틴이 방해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약속을 잘 잡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며, 컴퓨터나 전화 통화를 최소한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또한, 신속한 투자 결정을 내리고 회의와 조언자들 및 절차를 회피하며, 경영자들의 빈번한 보고를 요구하지도 않는다.


퇴근 후에도 주 일과는 신문 기사와 책을 읽는 것으로, 회사에서 읽는 자료만 해도 500페이지 분량이라고 하니 매일 경제서적을 한편씩 읽는 것과 다름없는 셈이다.


워런 버핏이 식사로 맥도널드와 코카콜라를 선택하는 것도 불필요한 고민을 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이자 절친인 빌 게이츠는 1996년 “버핏은 오랜 세월 같은 일상을 지켜온 습관의 생명체”라고 전했다.


빌 게이츠는 “내가 존경하는 워런의 습관 중 하나는 그가 회의를 하지 않고 일정을 지키는 것”이라며, “그는 사무실에 앉아 책을 읽고 생각하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의하면, 지난 8월 30일 93세 생일을 맞은 워런 버핏은 현재 세계 7번째 부호다.


그는 올해 포춘지 선정 500위에 7위를 차지한 ‘버크셔 해서웨이’에서 70년 이상 투자자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Warren Buffett Gives You His Best Personal Finance Advice - New Trader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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