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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충덕 Oct 28. 2023

가르치는 사람이 읽어야 하는 책은 무엇인가?

근사록

교육학을 배운 교사가 학생을 가르친다.

교육학의 영역 중 현대 교육심리학에서 다루는 내용은 서구에서 들여온 것이다.

이 책(근사록)을 읽지 않으면, 서구의 교육심리가 전체인 줄 알기 쉽다.

하지만, 이 책을 읽게 되면 교육이론의 많은 부분이 

동양과 서양에서 다르지 않음에 놀란다.     


다음은 브런치북 <그 책, 좋아>에서 “한 권의 책에서 특정한 내용을 뽑아 쓰는 주제 서평”에 넣은 내용 일부다.     



   사람을 가르치는 일을 한다면, <근사록> 중 제11권 교육과 학습(敎學編) 편의 내용은 정성을 다해 정독하고 생각하면 좋겠다. 서구의 현대 교육심리학이 다루는 주제와 절대 다르지 않다. 표현만 다를 뿐이다. 견주어 본다. (왼쪽은 근사록이 강조하는 내용이고 (    ) 안은 현대 교육학 이론이다)     


가르침의 목표는 각자 자신의 중용을 찾는 것이다. (교육목표는 자아실현)

교육은 어릴 때부터 시작해야 한다. (조기 교육)

군자는 관직이 없어도 도덕적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위기 지학)

교육은 상대방의 수준에 맞추어야 한다. (수준별 교육)

취미 생활이 지나치면 공부에 해가 된다. (몰입, 목표설정 이론)

실무지식에 관한 공부도 중요하다. (NCS(국가직무 능력표준))

어린아이들을 가르칠 때는 춤과 노래를 이용한다. (체험학습)

교육은 유아기 때부터 시작해야 한다. (유아교육)

교육은 먼저 작은 것, 쉬운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정교화 이론)

강의는 스스로 깨닫도록 해야 한다. (자기주도학습)

시와 예절과 음악은 인성교육의 핵심이다. (교육적 감식안)

공부하려는 의욕을 가진 다음에 가르쳐 주어야 한다. (학습 동기)

가르치는 사람은 먼저 스스로 실천해야 한다. (솔선수범, 전문가-초보자 이론)

교육은 억지로 강요해서는 안 된다. (학습 동기)

견해가 다르다고 질책해서는 안 된다. (창의성)          

여러 출판사의 책이 있어도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에서 출판한 책이 으뜸이다.


https://brunch.co.kr/brunchbook/grhill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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