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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충덕 Oct 25. 2024

부끄러운 고백

다른 책을 제치고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가의 작품을 읽어야겠다. 

    

초판 발표 순서대로 읽으려니

2007 채식주의자

2011 희랍어 시간

2013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2014 소년이 온다

2016 흰

2021 작별하지 않는다 순으로    

 

주문 다음 날 받아 보던 온라인 서점 배송은 두 주를 기다리게 했지만,

번역서를 읽으며 소화불량기를 느끼는 불편함 없이,

남들이 말하듯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가의 작품을 원서로 읽는 기쁨이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몇 년 전 대전일보 칼럼과 『별일 없어도 읽습니다』 47쪽에서 

성인 독서량 국제 비교 통계를 들어가며

우리나라에서 노벨상을 기대하는 일은 꿈이고 착각이라 했던 내 생각은 틀렸다.

(책을 낸 지 석 달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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