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용 지음
스마트 경영
책을 구입한 메모는 2013년 1월이다. 2011년에 출간된 것을 2013년에 사두도 2016년 1월에 읽은 거다. 한심한 독자다. 더구나 ‘앞으로 10년, 한국이업의 초일류 전략’이란 부제가 있는데……. 어찌됐거나. 저자 송재용은 서울과 미국에서 수년간 경영분야를 공부하고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교수 일을 하다가 연대를 거쳐 서울대에 있다. 연구 경력이 화려하다. 원고를 쓰던 2010년을 기점으로 세계경제를 진단하고,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시기임으로 기업이 승리하기 위해서 어떤 전략이 필요한가를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삼성을 연구 분석한 경험으로 한국 기업이 승자가 되려면 어찌해야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1부 변화하는 시대, 전화하는 전략에서 “2010년대는 거대한 패러다임의 변화가 휩쓸 것이다. 리얼 옵션(실패했을 때 위험을 줄이는 장점) 전략이 필요하다. 산업의 경계가 무너진다. 특히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에는 고객과 네트워크 접점을 선점하는 길이 승자가 되는 길이 될 것이다. 산업 생태계에 대한 정확한 이해 후 플랫폼 리더십 전략을 마련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전환비용이 기업의 장기성과를 좌우한다. 초국적 기업화, 저소득층 시장의 확장(Bottom of Pyramid), 글로벌 시대에도 클로스터는 번성한다 등으로 세계 경제의 지평이 바뀌고 있다”고 설명한다.
2부 패러다임 변화 시기, 탁월한 승리의 법칙에서 “경제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기에 승리하는 기업이 되려면 비전과 핵심을 명확히 하고, 양손잡이 조직(창조와 혁신)을 구축하여야하며, 신성장동력을 찾고, 경영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해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명확한 비전은 죽은 기업도 살린다”는 사례로 ‘아모레 퍼시픽’이 ‘미와 건강’이라는 비전에 따라 토탈 케어, 뷰티 카운셀러의 개념을 도입하고, 핵심과 관련성이 적은 사업부문을 과감하게 버린 것에 주목하라한다. ‘살아있는 비전의 조건’으로 패러다임의 변화를 읽고, 구성원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꿈과 현실 구체성과 포괄성의 조화를 꾀하며, 중장기적이고 일관성 있는 리더십이 있어야 하고, 비전을 주기적으로 재설정해야한다고 본다.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 메가트랜드와 산업 매력도를 고려하라한다. 비관련 사업진출이나 무리한 투자와 M&A하지 마라 글로벌 경제 위기는 한국기업에게 인수합병의 기회다. 경영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성공한 기업에는 특유한 경영 시스템이 있더라(도요다의 Toyota Way처럼) 스피드 경영하라(디지털사업전략의 4원칙 : 선견, 선수, 선제, 선점)
3부 한국 기업, 승자가 되려면?에서 삼성전자가 잘 나가는 이유를 분석(2010년 기준임)하고 초일류 기업으로 가는 길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밝힌다.
<스마트 경영>은 21세기 북스에서 2011년 2월, 본문 351분량으로 내놓은 거다. 교육정책 기획과 실행 영역에서 참고할 사항이 무엇인가를 생각한다.
P.S. 2016년 1월 3일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