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출판사 대표로부터 걸려 온 전화를 받았습니다.
자주 통화하니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하려고 하나보다 생각했습니다.
뭔가 불길하다고 합니다.
제가 놀래서 “뭐가요?”라고 물었지요
이틀 전에 통화할 때는 하루에 너댓 권씩 팔린다고 좋아하더니
오늘 교보문고에서 출판사로 <별일 없어도 읽습니다>를 50권 주문 넣었다는 거예요.
교보문고에서 출판사에 50권 주문을 넣는 건 대작가가 아니면, 드문 일이라는 겁니다.
덕분에 기분 좋게 주말을 보낼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