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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불길하다고

by 노충덕

퇴근길에 출판사 대표로부터 걸려 온 전화를 받았습니다.

자주 통화하니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하려고 하나보다 생각했습니다.


뭔가 불길하다고 합니다.

제가 놀래서 “뭐가요?”라고 물었지요


이틀 전에 통화할 때는 하루에 너댓 권씩 팔린다고 좋아하더니

오늘 교보문고에서 출판사로 <별일 없어도 읽습니다>를 50권 주문 넣었다는 거예요.

교보문고에서 출판사에 50권 주문을 넣는 건 대작가가 아니면, 드문 일이라는 겁니다.


덕분에 기분 좋게 주말을 보낼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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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캡처 2025-04-25 16435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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